#무료 #스몰토픽 이에요~ .
요즘 미국에선 브랜드들이 #임대료 #안내기 에 돌입했다네요.
왠깜놀 사태에 #부동산 기업들은 어떻게 반응할까유?
ㅋㅋㅋ잼난 나라 미국!
와~ 미국은 정말 우리나라랑 다르지 말입니다..?
Urban Outfiters에서 “우리 임대료를 안낼까봐” 요러고 나오고 있음요… 누구맘대루..? 갓물주는 어디가고 니맘대루..?
“뭘 흥분하고 그래. 아주 안내겠다는 것도 아니고, 나중에 내겠다는데”
요기 Urban Outfiters의 입장인데요. 흐미… 이런 선언을 하는 애들이 하나둘이 아니지 말입니다..? 갓물주 맘이 아니고 임차인 맘대루인거지요.. 허허.. Gap, Nordstrom, Kohl ‘s, JC Penney 등이 4월 임대료를 건너뛰겠다고 얘기했어요.
어제 말씀드렸다시피 지금 패션기업들은 대차대조표가 목숨줄이에요. 이렇게 나오는 Urban Outfiters의 입장도 이해가 가요.
그런데 문제는 부동산기업, 즉 주로 Urban Outfiters같은 애들이 입점해 있는 쇼핑센터 소유주들도 사정은 마찬가지라는 거요… 돈이 없어요..!
일부 부동산 기업들은 “그래, 이해하오~”하는 대인배 포지션을 취하기도 하는데요. Taubman같은 곳은 임차인들의 이런 선언에 화들짝 놀란 나머지 임대료 안내면 안된다고 아우성요.
근데 뉘앙스가 “어우씨 너네 안내면 가만 안둬”가 아니구요. ㅋㅋㅋㅋ 이 친구들이 임차인들에게 보낸 서신을 보면 “여러분께서 내주리라 믿어요..”요런 뉘앙스예요.
임차인들이 큰소리를 내는 이유에는..이게 쭘.. 상당히 애매한 것이 뭐냐면요. 어떤 쇼핑센터는 쇼핑센터 차원에서 문을 닫았단 말이죠. 예를 들어 하남스타필드가 “우리 하남 스타필드는 아예 문을 닫겠습니다”했다면, 임차인은 “너네가 한 결정이니 안내도 되겠네” 할 수가 있쥬?
지금 그런 상황이에요. 그럼에도 Taubman은 “어쩔 수 없는 일이니 고통을 분담합시다아~ “하고 있는 중이구요.
저간의 사정을 보면 Taubman도 생떼를 쓰고 있는 게 아니예요. 나라가 닫으라고 해서 닫았고.. 임차인의 레벨에 따라 가장 먼저 보호해야 할 대상을 정하고, 그다음 순차적으로 피해가 덜 가게 조절하고 싶은 거죠.
미국 부동산 체계가 이렇게 흥미로운 줄 몰랐네요.
요거 함 조만간 스터디해서 올릴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