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용 #스몰토픽 이에요~
코로나로 모든 상점이 문을닫아도 홀로 끄떡없는 #QVC
그런데 요즘 #프로불펀러 에게 시달리고 있어요.
모든 기업이 조심해야 할 리스크, 함 알아볼까유?
코로나 사태가 미국 전역을 잠식하고 있는 가운데에서도 끄덕없는 기업이 하나 있어요. 그건 바로 홈쇼핑 공룡 QVC죠.
모두가 집에 머물러 있는 요즘 사실 TV처럼 안정적으로 뭔가를 볼 수 있는 채널이 어디 있겠어유?
전 요즘 넷플덕후가 되어가는데.. 지난주부터 넷플릭스가 막 버벅대더라구요. 너무 많은 글로벌 유저들이 넷플에 몰리니까 시스템이 견뎌나지 못하는 거죠. 유투브랑 넷플이랑.. 조만간 전세계 해상도를 낮출거라고 해요.
근데 TV는 그런 게 없잖아요..? 더구나 ‘넷플이 뭐에요’ 싶은 베이비부머 세대들은 걍 세상 편한 게 TV일 밖에요.
그 덕에 QVC는 전혀 영향받지 않고 사업을 진행 중이에요.
아니, 전혀 영향받지 않고 사업을 진행할 수 있었을 줄 알았어요.
그런데 내부적으론 생각못한 고충이 있다고 하네요. 쇼 호스트 두명이 나와서 진행을 하다보면 둘의 거리가 가까와졌다 멀어졌다 하잖아요..? 하핫.. 둘이 좀만 가까와지면 시청자들이 전화하고, Skype 걸고 난리가 난답니다. 왜 당국의 거리 유지 지시를 어기냐구요.
그리고 패션티셔츠 같은 걸 판매하는 중에도 무수히 많은 전화를 받는답니다. 요지는 “당신들은 마스크나 구호품을 만들지 않나요?” 하면서요.
ㅋㅋㅋㅋ 이들은 QVC에서 구매하기 위해 보는 게 아니라 QVC를 비판하기 위해 그 채널을 보는 시청자들이죠.
이들은 프로불편러일까요? 아님 QVC가 배려가 부족한 걸까요?
프로불편러를 찾아보면 그런 얘기가 나와요. 예를 들어 프로불편러들은 누군가 소고기를 좋아한다고 할 때 ‘힌두교에 대한 배려가 부족한군요’라고 말한다구요.
그런가 하면, QVC가 조금 다른 구성을 해보는 것도 좋지 않았을까하는 생각도 들어요.
이 문제는 정말 요즘 우리 사회가 많이 직면하는 문제예요.
QVC 이야기로는 실제 방송은 정상처럼 굴러가지만 스탭이 절반이상 줄었다고 해요. 출연진들은 스스로 헤어와 메이크업, 촬영 및 조명 등을 담당하며 그 프로를 찍고 있다는 군요.
미국에선 지금 사회 자체가 경색이 되어서 이런 비판들이 더 심한 듯 해요. 한국은 봉쇄를 하지 않아서 숨통은 트였다고 한다면 미국은 통행금지령이 내려진 지역에선 옴싹달싹을 못하는 상황이니까 정상적인 활동을 하고 있는 소수가 돌을 맞기 쉬운 거죠.
그러나 아무도 기업활동을 하지 않는다면.. 이 사태를 이겨낼 공적자금은 누구 주머니에서 나올 수 있을까요?
참 풀기 어려운 문제 중 하나랍니다. 글로벌하게 이런 사람들이 늘어가고 있다는 것도 생각해봐야 할 부분이구요.
Risk Management 비용이 증가하고 있다고 말씀드렸쥬..? 기업의 입장에선 마케팅적 판단을 할 밖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