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주간의 국내 패션 유통가 소식이에요~
–#현대백화점 이 건강기능식품 사업을, #CU 는 베이커리 사업을 시작합니다~
–#쿠팡 은 성수동에서 #뷰티팝업 을 열었어요!
-CPG/뷰티 분야에 조용히 떠오른 별 #애경, 영업이익률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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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람코, 반포 아파트상가 재건축 수주…신탁방식 정비사업 확대할 것
코람코자산신탁은 23일 서울 반포 소재 아파트상가 재건축을 수주하며 정비사업 대상을 아파트에서 근린생활시설로 확장한다고 밝혔습니다. 아파트단지 내 상가가 신탁사에 의해 재건축되는 첫 번째 사례입니다. 코람코자산신탁은 지난주 총 117명의 토지등소유자로 구성된 잠원래미안플라자재건축위원회로부터 ‘래미안 신반포팰리스상가 재건축사업’의 시행자로 선정됐는데요. 해당 상가를 지하3층~지상5층 규모의 복합 리테일(Multi-Retail)시설로 재탄생시킬 예정입니다. 준공 후 아파트에 종속된 상가가 아닌 독립 상업시설로서의 정체성을 살려 지역 내 랜드마크 리테일시설로 자리매김시키겠다는 계획입니다. 신탁방식 정비사업은 부동산신탁사의 체계적 사업운영과 효율적인 자금조달로 조합방식에 비해 사업 속도가 빠르다는 장점으로 인해 지난해 둔촌주공 사태를 겪은 후 여의도와 목동을 중심으로 최근에는 강남권까지 빠르게 확산되고 있습니다. 코람코자산신탁도 이번 래미안 신반포팰리스상가 재건축사업을 기폭제로 서울과 수도권 정비사업 수주를 확대하겠다는 계획입니다.
1인가구 1,000만 눈앞…고령화 심화
행정안전부는 22일 발간한 ‘2023 행정안전통계연보’에 따르면 2022년 12월 31일 기준 주민등록인구는 5143만 9038명이며 주민등록가구는 2370만 5814가구로 집계됐습니다. 이 가운데 1인 가구는 972만 4256가구로 1000만 가구에 육박했습니다. 1인 가구 비중은 앞서 2021년 말 40.3%로 사상 처음 40%를 돌파한 데 이어 41.0%로 1년 만에 0.7% 포인트 높아졌습니다. 1인 가구를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70대 이상이 19.1%(185만 5150가구)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60대 18.1%(175만 8095가구), 50대는 161만 6451가구를 기록했습니다. 30대는 163만 4274가구, 20대는 152만 1514가구이며, 40대는 129만 7192가구로 상대적으로 적었습니다. 1인 가구는 전 연령대에서 고루 증가하는 추세로 전년 대비 증가율은 20대 2.7%, 30대 3.8%, 60대 4.3%, 70대 이상 5.4%로 나타났습니다. 한편, 고령화 심화로 평균 연령은 44.2세로 전년(43.7세)보다 0.5세 높아졌습니다.
나이키, 중국 수요 저하로 초과재고급증, 급락한 주가
22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나이키 주가는 1980년 12월 상장이후 처음으로 9거래일 연속 하락해 주당 101.46달러를 기록했습니다. 동기간 기업가치는 130억달러 줄어 1,550억달러로 감소했습니다. 이러한 주가 하락은 주요 소매고객인 딕스 스포츠 굿즈사가 실망스런 2분기 실적을 기록한 데 이어 소매상점에서 절도가 증가하면서 수익전망을 하향조정한 결과로 풀이됩니다. 특히 핵심성장 지역인 중국에서 판매증가 예측치가 4%였지만 실제는 2.5%에 머물렀던 점이 문제로 제기됩니다. 한편 블룸버그에 따르면, 나이키는 올 6월말 분기실적에서 시장전망치를 밑도는 주당이익을 발표하며 여전히 초과재고를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동부화물터미널, 39층 주거·여가 복합시설로 탈바꿈
서울 동부화물터미널 일대에 최고 39층 주거시설과 랜드마크 오피스가 들어섭니다. 서울시는 지난 23일 해당 내용을 담은 ‘동부화물터미널 지구단위계획구역 지정 및 계획 결정(안)’을 수정가결했다고 밝혔습니다. 대상지는 동대문구 장안동 283-1 일원으로 과거 서울 동부 물류의 핵심거점이었으나 현재는 단순 차고지로 방치돼 지역간 단절을 초래하는 지역발전 저해의 원인으로 꼽혀왔는데요. 서울시는 이러한 동부화물터미널 일대를 동북권 지역 발전을 견인할 ‘물류+여가+주거 복합공간’으로 조성하기로 했습니다. 지상층에는 근린생활시설, 업무시설, 공동주택 등 주상복합 건축물을 조성할 예정이며, 지하 6층~지상 39층 규모로 204가구 공동주택과 오피스텔 324실 등 총 528가구가 들어섭니다. 물류시설은 소규모생활 물류 중심으로 운영하고 전면 지하층으로 배치해 소음분진 등 주민 우려를 최소화할 예정입니다.
홍익대, 축구장 14개 크기 韓 최대 ‘지하캠퍼스’ 추진
21일 홍익대에 따르면 학교 측은 지난 3월부터 지하 6층~지상 최대 16층 규모의 복합단지를 짓는 ‘뉴홍익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메인 건물은 학교 정문부터 대운동장까지 이어지는 지하 공간에 들어설 예정이며, 지하 캠퍼스(10만㎡)와 지상 캠퍼스(4만㎡)는 축구장 20개에 달하는 규모입니다. 2025년 착공, 2029년 완공이 목표이며 총사업비로 4,410억원이 투입됩니다. 홍익대가 대규모 지하 캠퍼스 조성에 나선 건 용적률과 높이 규제 등으로 캠퍼스 확장이 여의치 않기 때문입니다. 홍익대는 현재 건물을 지을 수 있는 용적률의 99.8%를 사용하고 있으며 학교 내 고도제한(78m) 등으로 건물 높이 역시 높게 지을 수 없습니다. 홍익대 인근 대부분이 용적률 200% 이하로 규제받는 제2종 일반주거지역인 데다 활발한 상권 때문에 땅값이 비싼 점도 캠퍼스 확장을 어렵게 하는 요인입니다. 이런 이유로 홍익대 등 서울 시내 주요 대학들은 지하 캠퍼스 개발에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고려대가 2002년, 이화여대와 서강대가 2008년, 한국외국어대가 2011년 연이어 지하 캠퍼스를 지었습니다.
롯데쇼핑, 4천억원대 부동산 자산 매각 추진
롯데쇼핑이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수천억원 규모의 부동산 자산 매각을 추진합니다. 매각 대상으로 ▲분당 물류센터 ▲안산 공장 ▲롯데백화점 부산 광복점 외부주차장 ▲롯데슈퍼(포항점)ㆍ롯데리아(죽도점) 등 포항 내 사업소 ▲청주 영플라자 ▲롯데백화점 관악점 문화센터 3층 일부 ▲롯데시네마 홍대점ㆍ합정점 일부 층 등이 포함됐으며, 현재 영업을 종료한 후 전층 임대 중인 ‘엘큐브’ 부산광복점과 이대점은 전대차를 추진합니다. 이번 매물로 나온 곳들은 롯데쇼핑이 직접 영업하고 있지 않는 시설들로 부동산업계는 이번 매물의 시장가가 3,000~4,000억원 규모에 이를 것으로 추산하고 있습니다.
국내 3번째 높이 부산롯데타워 착공
‘부산롯데타워’가 2000년 건축허가를 받은 지 23년 만에 착공했습니다. 총 67층(높이 342.5m) 규모로 건립되는 부산롯데타워는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555m), 부산 엘시티 랜드마크 동(411m)에 이어 국내에서 3번째로 높은 건축물인데요. 고층부에는 부산시를 360도로 조망할 수 있는 루프탑 전망대를 설치하고, 저층부에는 국내외 관광객을 이끌 수 있는 이색 매장을 유치해 복합 쇼핑몰로 구현한다는 계획입니다. 부산시와 롯데그룹은 2030 월드 엑스포가 부산에서 유치되면 부산롯데타워가 엑스포를 개최하는 북항 일대의 최고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부산롯데타워는 그간 여러 이유로 공사가 중단되는 등 장기간 사업이 표류했는데요. 부산시가 사업 정상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나선 끝에 지난해 6월 롯데지주, 롯데쇼핑과 3자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2026년까지 부산롯데타워를 완공하기로 결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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