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트렌드에선 지난 며칠 동안 티셔츠 그래픽에 대한 다양한 분석을 다뤘었는데요. 티셔츠는 주로 레터나 로고 위주에서 더 다양한 상징과 화려한 무늬를 어우르는 쪽으로 나아가고 있었죠. 한편, 절정의 인기를 누리던 티셔츠용 레터 그래픽에는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아울러 레터그래픽은 점점 티셔츠를 벗어나 다양한 아이템에 적용되기 시작했어요. 셔츠나 블라우스, 드레스 등은 물론이고, 그 재질이나 그래픽을 적용하는 방식에 있어서도 상당히…
레그웨어(Legwear)에 주목!
안녕하세요? 우리가 흔히 ‘양말’이라고 부르는 레그웨어들이 올 가을엔 패션의 머스트해브가 될 전망이에요. 과거엔 스니커즈 안에 양말이 되도록 보이지 않게 하기 위해, 덧양말처럼 생긴 목 없는 양말이 주로 판매되기도 했는데요. 최근의 트렌드는 도리어 색색의 양말을 보여주는 쪽으로 나아가고 있어요. 특히 가장 주목되는 분야 중 하나는 Boots Socks, 즉 부츠용 양말들입니다. 여유있는 루즈핏 부츠들이 유행하면서, 부츠와 양말의…
[18FW]잇그래픽,새로운 레터링
지난주부터는 계속해서 2018년 추동의 그래픽 트렌드를 분석하고 있는데요. 오늘은 그래픽트렌드 중 아직도 가장 맹위를 떨치고 있는 레터링(Lettering)에 대해 이야기해볼께요. 노골적으로 메세지를 전하기에는 사실 레터링 만큼 좋은 그래픽도 없죠. 이번 컬렉션에서 가장 두드러진 레터링은 ‘미니멀(Minimal)’하게 간소화된 스타일이었어요. 서체에 기교도 없는데다 볼드체같이 강렬한 서체도 아닌, 간단한 명조체의 그래픽들이 두드러지게 늘고 있어요. 어떤 스타일들인지 몇 개 볼까요? 보통 명조체는…
18FW잇그래픽,논레터 미니멀리즘
오늘도 그래픽 트렌드에 대한 이야기를 이어가 볼께요. 한동안 그래픽 트렌드는 영문 로고, 레터 들이 지배해 왔지만 요즘 변화가 서서히 일고 있다고 말씀드렸죠? 최근들어서는 간단한 일러스트나 사진 등으로 한층 더 예술적인 터치를 가미한 그래픽들도 서서히 부상 중이에요. 오늘은 그동안의 슬로건들에 비해 조금 더 감성적인 터치가 묻어나는 티셔츠 그래픽들을 모아보았어요. 물론 로고나 레터는 여전히 중요하긴 해요. 이…
[화보]18FW잇아이템,그래픽 슈즈&백
[화보]18FW잇아이템, 레트로 프래리 드레스(2)
[화보]18FW잇아이템, 레트로 프래리 드레스(1)
트렌드의 변화는 정말 흥미롭습니다. 2018년 추동 패션위크를 살펴보면, 한 쪽에선 80-90 무드가 크게 대두되는 시점에서, 또 한 쪽에선 70년대 스타일이 인기를 모으고 있어요. 특히 원피스에서는 60년대말부터 유행해서 80년대까지 그 인기를 이어갔던 프래리 드레스(Prairie Dress)들이 다양하게 등장해 눈길을 모읍니다. 60년대 히피풍의 스타일에서 80년대의 볼륨 소매로 낭만적은 멋을 더한 스타일까지 다양한 프래리 드레스들을 모아보았습니다.
18FW 트렌드설명회THEME4. ANTI-CAPITALISM
2018 추동 컬렉션 트렌드 설명회 ZEITGEIST 2부의 마지막 테마입니다. 2부에서는 크게 4개의 주제를 통해 유망 스타일들을 소개했는데요. 그 중 4번째 테마인 ANTI-CAPITALISM 정리입니다 자본주의 시대가 끝나가고 있다는 얘기는 여기저기서 들려오죠. 사람들은 물건을 소유하기 보다는 ‘공유’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고, 사람들은 점차 부자들을 엿보고 부러워하기 보다는 나의 생활 안에서 비슷한 사람들과 함께 하는데 기쁨을 느끼고 있죠. 이런…
18FW 트렌드설명회THEME3. CONFIDENT LADIES
오늘은 계속해서 2018 추동 컬렉션 트렌드 설명회 ZEITGEIST 2부 업데이트를 이어가겠습니다. 2부에서는 크게 4개의 주제를 통해 유망 스타일들을 소개했는데요. 그 중 세번째 테마인 CONFIDENT LADIES 정리입니다. 점점 더 자신감넘치는 여성상이 이상향이 되어가면서, 2018년의 여성은 80년대가 추구했던 여성과 조우하는 바가 깊어요. 넓은 어깨의 파워숄더 수트를 입은 지성적인 여성, 그리고 화려하고 대담한, 무대의상같은 옷들도 기꺼이 소화할 수…
18FW 트렌드설명회THEME2. DIVERSITY INGATHERING
2018 추동 컬렉션 트렌드 설명회 ZEITGEIST 2부 업데이트입니다. 2부에서는 크게 4개의 주제를 통해 유망 스타일들을 소개했는데요. 두번째 테마인DIVERSITY INGATHERING 정리입니다. DIVERSITY INGATHERING은 말그대로 “다양성 모으기”란 의미에요. 저는 이 테마를 Gucci의 쇼로 먼저 설명을 드렸어요. Gucci를 이끄는 미켈레는 자신이 컬렉션을 진행하는 방식이 “수술실”과 비슷하다고 했답니다. 그는 자신의 작품을 그 수술실에서 태어난 프랑켄슈타인(Frankenstein)에 비교했죠. 우리는 지금 너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