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 #스몰토픽 이에요~
#버거킹 의 #트롤마케팅, ㅋㅋㅋ 언제나 대상은 맥도널드예요.
원펀치 때려 재미 좀 보다가, 요번 엔쪼까 거시기하게 됐네요.
올만에 보는 트롤마케팅 얘기에유~
한동안 마케팅 계에 트롤 마케팅(Troll Marketing: 경쟁사를 화딱지 나게 하는 마케팅)이 사라졌다 싶었는데요. ㅋㅋㅋ 요즘 버거킹이 맥도널드 상대로 요거 신나게 써먹고 있는 듯요.
버거킹의 맥도널드 괴롭히기는 지난해말 본격적으로 시작됐어요. 나쁜 버거킹.. 버거킹은 요상한 맥도널드 왕따놓기 캠페인을 벌렸답니다..ㅋㅋㅋㅋ 이름하여 Whopper Detour 캠페인!
“여러분~ 맥도널드 매장 600피트 인근에서 버거킹 앱(BK앱)을 다운받으세요~ 그럼 와퍼 샌드위치가 공짜!”
헉.. 네.. 실화랍니다. 진짜로 와퍼 샌드위치를 공짜로 풀었다니까요. 이 발표가 나자마자.. 난리가 난 거예요.
와아아~ 진짜냐~~햄버거가 꽁짜냐~ 하며 눈이 벌겋게 된 굶주린 젊은 영혼들이 이 공짜와퍼를 먹고자 뎀비며서 앱 다운로드수가 얼마였게요? 놀라지마삼.. 무려 150만회나 다운로드 됐어라? ㅋㅋㅋ
그다음 주문하면 앱 맥도널드 매장하고 주문자의 위치하고 딱 체크를 해봐요. 멀면 쿠폰이 활성화가 안됨…ㅋㅋㅋㅋ 반드시 맥도널드 매장 600피트 안에 들어와야 쿠폰이 활성이 돼요.
쿠폰이 활성화되면 앱으로 주문하구요. 그럼 그 맥도널드 매장하고 가장 가까운 버거킹 매장을 알려줍니다. 1시간내에 찾아가면 끝.
참.. 이게 맥도널드 입장에선요. 내 가게 근처에 와서 사람들이 들어오지는 않고 버거킹 주문하는 꼴을 눈뜨고 봐야 되는 거죠. 아니 착하게 살고 있는 맥도널드한테 왜 그러는 거니.. 버거킹..?
암튼 패스트푸드 역사에 길이남을 캠페인이었답니다. 며칠만에 앱이 150만회 다운로드 되는게 워낙 드문일이라서요.
요짓을 당하고도 가만있는 맥도널드.. 지난 3월엔 얄미운 버거킹이 ‘우리 맥도널드 광고를 불태웁시다아~’ 하는 짓거리로 또 캠페인을 했잖아유? ㅋㅋㅋㅋㅋ 이쯤 되면 맥도널드는 개호구인가 봉가..
요즘 버거킹은 착한 맥도널드 괴롭힌 덕에 겁나 잘나갔어요.. 얘가 속한 RBI(Restaurant Brands International) 실적이요. 버거킹만 보자면 미국내 비교 판매액만 지난해 0.8 % 증가, 매장수는 1,000곳 이상 늘었구요. RBI 본사 수익도 13 억 3천만 달러로 12 % 증가해 애널리스트 평균 추정치 13억 7000만 달러를 능가해 함박웃음 분위기랍니다.
근데 요번에 후폭풍을 좀 맞은 듯 해요.
얼마전에 밀크셰이크 문제로 영국에서 버거킹이랑 맥도널드가 맞장 뜬 적이 있었거든요. 이거 관련해서 SMS에 영상 돌아다니는 거 보신 적 있으세유?
요즘 영국이 브렉시트 땜에 좀 속이 시끄럽잖아요. 시민들이 정치인들에게 밀크셰이크 던지는 붐이 일고 있대요. 하도 던져대니까 경찰이 맥도널드에게 당분간 밀크셰이크를 팔지 말아달라고 해서 차칸 맥도널드는 오케이 했는데요..ㅋㅋㅋ 버거킹이요. ‘어머, 니가 안팔면 나는 팔아야지’ 하고 뎀볐다가 후폭풍 맞았대요. 아래 비됴 함 보셔유~
버거킹~ 이제 트롤 마케팅은 한두 번만 해~ 아라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