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스몰토픽 이에요~
호오~ #OTT 시장에 새로운 강자 등극이요~~
금수저 가문 #NBCU 가 낳은 늦둥이 #Peacock 입니다~
얘가 이리 강할 줄은 미처 몰랐네유…
넷플릭스가 군림하는 스트리밍 시장에 라이징 스타가 하나 나타났네요~
그 시장을 넘보던 도전자들이 하나둘이 아니었쥬..? 새로 출사표를 던진 넘들 중에서는요.
- 먼저 애플TV는 되는 듯.. 안되는 듯.. 아직 더해봐야 할 듯…
- Quibi는 우오오오~ 하는 기세로 시작했지만 똥은 안나오고 방구만 나오는게 뭔지를 보여주며 장렬히 산화..
- Disney+만이 비로소 초강력 라이벌로 싹수를 보여주고 있는 상황인데요. 11월 상황이 구독자 7300만 돌파!
하핫.. 여기 묘한 틈새로 발을 뻗은 Peacock이 의외로 대단한 기세를 보여주고 있답니다. 얘는 올해 오픈했는데요. 8개월만에 구독자가 2600만이에유? 대애박!
물론 디즈니의 경우 출범 3개월만에 2800만을 넘었으니 그에 비하면 파죽지세라고까진 볼 수 없는 듯 해보이지만.. 얘는 수익모델이 다르다는게 함정.. 스폰서를 두는 광고모델이거든요.
얘는 넷플이나 디즈니보다는 Hulu하고 비슷해요. Hulu는 광고병합형 구독이랍니다. ‘너가 광고를 좀 보겠으면 구독료가 싸. 근데 Ad-free를 원하면 구독료가 비싸’ 요런 개념이죠.
광고를 보더라도 싸게 보겠다는 소비자들과 왠일인지 이 시장엔 잘 뛰어들지 않는 공룡들 덕에 참 알토란 같은 시장을 차지하고 있던 서비스예요. 디즈니가 대주주라 디즈니로선 쌍끌이 장사를 하고 있는 셈이죠.
근데 여기.. 요즘 방송계의 나홀로 잘나가는 NBCU가 떡하니 Peacock을 런칭해서 시장을 뒤흔들고 있단 말씀..!
Hulu가 2007년에 설립되서 지금까지 24년간 끄러모은 구독자수가 3600만명 정도예요. ㅋㅋㅋ 그렇게 놓고보니 Peacock의 8개월만의 2600만이 월매나 대단한지 감이 오시쥬?
더구나 막강 NBCU파워는 오픈빨부터 빵빵한 10개의 전세광고주를 등에 업고 Peacock이란 배를 출범시켰답니다.. 누가누가 쩐주냐면.. Capital One, L ‘Oreal USA, Molson Coors Beverage Co., Subaru of America, Verizon, Eli Lilly, Apartments.com, State Farm, Target 및 Unilever 등요. 지금도 광고수요는 폭발중이랍니다. 100만명에게 11불씩 받으면 1100만불이쥬..? 구독자 100만명을 모으느니.. 빵빵한 광고주 2-3개를 모으는 게 매출면에선 더 탄탄할 수 있어요.
그러나 그에 비해 풀뿌리에서 자라 온 Hulu의 스폰은.. 움.. 스타트업.. 중소기업.. 하핫.. 소박하고 착한 무드예요. ㅋㅋㅋㅋ
최근엔 커머스건 미디어건 B2B 병합 B2C 모델이 불붙고 있어요. B2B만 할 이유가 없고, B2C만 할 이유가 없고.. 가진 자신을 다 레버리지해야 먹고사는 시대다 보니까요.
디즈니-Hulu연합도 골치아프지만 NBCU는 최근 혁신의 기세로 볼 때 넷플릭스에게 뜻하지 않은 복병으로 자랄 확률이 높아요.더구나 넷플릭스의 경우 지금 골치아픈 건 코로나 기간 훅 늘어났던 구독자들이 슬슬 해지를 시작하고 있단 거랍니다.
이제는 정말 컨텐츠 싸움이에요. 넷플릭스 오리지널이 얼마나 재미지냐에 따라 넷플릭스의 주도권이 줄어드느냐 안줄어드느냐를 결론지을 듯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