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 #스몰토픽 이에요~
허허~~ #스트리밍 계의 기대주였던 #Quibi
첫모바일용 짤방방송국이었던 퀴비가 어째 쪼까 거시기하게 됐네요.
급 아리송해진 미래, 코로나가 여러 기업 잡지 말입니다?
코로나가 참 여러 기업 잡지 말입니다..?
차세대 넷플릭스로 크게 기대를 모았던 Quibi의 앞날이 불투명해지고 있어요. 최대 10분이란 ‘짤방 방송’과 ‘모바일 전용’이란 퀴비의 자랑거라기 지금 어째 더 발목을 잡을지 모르겠단 생각요.
코로나가 한창인 4월 1일 오픈한 퀴비.
이게.. 사실은.. 출퇴근 길에 보는 용도로 개발된 거란 말이죠. 지하철 타고 가면서 짤방 짤방 볼 수 있게요.
근데 지금은 코로나로 미국인의 90% 이상이 집콕 중이쥬? 이런 상황에서 모바일로 퀴비를 짤방짤방 볼까나, 아님 TV 화면으로 넷플릭스를 정주행 할까나..? Quibi의 짧은 길이도, TV로 볼 수 없게 만든 완고함도, 지금은 그닥 장점이 아니게 되어버렸지 뭐예요.
글케 대대적으로 홍보하고 오픈했음에도.. ‘이렇게 많은 가입자가 몰렸습니다, 여러부운~’ 하는 기사는 흘러나오지 않고 있는 상황요. 마치 코로나 기간에 팟캐스트 청취율이 떨어지는 것처럼 퀴비의 미래도 불안불안해지고 있어요.
이 출퇴근 시간, 즉, commuter 시장이 얼마나 각광받는 시장이었는지 아세유?
출퇴근 시간용 게임, 출퇴근 시간용 미디어, 자전거/지하철 출퇴근자를 위한 의상.. 등등 한 3년전까지 제일 각광받는 시장 중 하나였어요. 근데 이 시장이 이렇게 멎을 줄이야…. ㅠㅠㅠ
Market Watch에선 퀴비의 CEO인 Meg Whitman의 말을 다음과 같이 실었답니다.
“솔직히, 지금 우리는 무엇을 기대해야 할지 모르는 상황이에요. 사람들이 집에서 일하고 쉬는 사이 사이에 그들을 즐겁게 할 수 있을 겁니다. 우리는 기다려야 할 거예요.”
참.. 거.. 유명한 사람들로 똘똘 뭉친 회사지만.. 미래가 쪼까 아리송하게 됐지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