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몰토픽 이에요~
요즘 스타가 되자마자 사라지는 #스타트업 들이 늘고 있어요.
거금의 투자 유치, 기술이나 컨셉에 대한 환호,
하지만 눈깜박할 새 닫는 이유들은 대체 무엇일까요?
요즘들어.. 훅 뜨고 훅 사라지는 스타트업들이 왜케 많은지 몰겠네요…
한때 스타급 플레이어였다가 요즘 조용히 문닫은 애들, 또 앞으로 문닫을 거만 같은 애들이 속출하고 있는데요.
젤 충격적인 애는 Fast랍니다. 간편결제 2초페이로 커머스계를 흔들어놨던 그 스타 스타트업요. 이 회사는 출시한 지 6개월도 채 되지 않아 Stripe가 주도하는 1억 2백만 달러의 자금 조달 라운드를 확보했죠. 그리고 지난해 실제로 60만 달러의 매출을 올렸답니다.
시작후 SaaS가 1년 안에 이 정도면 나쁜 실적은 아닌데요. 문제는 이 친구들이 해도 바뀌기 전에 시리즈 C로 또 1억불을 유치하려 했다는 거요. 내부적으로 돈이 활활 타고 있었다는 제보부터, 각종 몹쓸 제보가 이어지고 있어요.
간편페이나 2초페이가 안되는 BM인건 아니예요. 이들의 경쟁사인 Bolt는 올해 초 110억 달러의 가치에 도달했거든요. 아마 Fast는 뭔가 내부적으로 잘못되어도 한참 잘못된 모양요.
또하나 문닫아서 충격을 주고 있는 스타트업은 Ugly예요. 이 친구도 2년전까지 스타였답니다. ‘탄산수’ 장사는 걍 뛰어들면 돈되는 게 아닌가 싶을 정도로 많은 팔로워 기업들을 양산한 스타트업이기도 하죠. 근데.. ㅋㅋㅋ 얘도 조용히 문닫은 거 있죠…
얘도 정말 뜻밖인데요. 지난 2년 동안 Ugly는 소비자 직접 거래 를 확대 하고 Amazon 및 Boxed in US등으로 파트너를 확대하고, 2021년엔 편의점에도 진출해서 7월 발표로 6500개 편의점에 제품을 납품하고 있었어요.
지난해 11월 창업자가 번아웃되었다면서 사업에 물러난 뒤.. 5개월도 안되서 사업이 문을 닫는 거예요. 원 창업자는 자기가 손을 뗄 때까지 그럴 이유가 전혀 없었다는 반응…
참.. 이거..앞으로 인플레이션이 전세계 경기에 더 악영향을 끼칠 건데요. 아무래도 미숙한 스타트업들은 걱정이네요.
한 몇달 뻘짓을 반복하게 되면 아무리 유명 스타트업이라도 몇달을 버틸 만큼의 현금도 없다는 걸 실감하게 되는 순간이기도 하구요.
믿고 투자해 준 투자자들은 엄청 황당했을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