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저는 서스테이너블 패션의 선봉에 서 있는 디자이너 Eileen Fisher를 소개한 적 있었어요.(여기 클릭) 한 때는 더 돋보이는 스타일, 나만의 개성을 보여주는 스타일을 입는 것이 패션이라고 여겨졌지만, 2018년 소비자들이 느끼는 패션은 그보다 더 복잡한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얼마 전 Wallstreet Journal에는 흥미로운 기사가 실렸어요. "요즘의 시크한 옷은 '업사이클'패션(Today's Chic Look? 'Upcycled' Clothes)"이란 제목의 이 기사에서는 최근들어 많은 하이엔드 디자이너들이 헌옷을 수집해 재작업하여 옷을 만드는 새로운 흐름을 형성하고 있음을 얘기했답니다.
Eileen Fisher또한 'RESEWN'이란 프로젝트를 통해 이같은 작업으로 헌옷을 새 옷으로 변화시키는 작업을 하고 있죠. 이 흐름을 우리는 Reworked, Resewn, Upcycling등의 다양한 언어로 정의하고 있어요. '업사이클링'이란 말은 재활용을 의미하는 리사이클링(Recycling)이란 단어에 UP, 즉 가치를 더한다는 의미에서 '업'이란 접두어를 붙여만든 신조어에요.
지난해 LVMH Prize의 그랑프리를 거머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