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주가 다시 시작되었습니다. 지난주는 미세먼지가 가득했지만, 한편 참 따뜻한 한 주였어요. 오늘은 파리의 어떤 상점 하나를 소개할까 해요. 유럽 매거진들에선 다들 이 상점 이야기뿐이랍니다. 지난 해 시대를 풍미했던 Colette가 문을 닫았죠. 이제 Colette의 시대는 갔지만, 소비자의 시각이 바뀌었을 뿐 패션은 또다른 모습으로 영원히 지속되는 거 같아요.
12월 꼴레뜨의 폐업으로 파리의 Rue Saint Honore 거리가 쓸쓸함에 가득할 무렵, Rue Madame 지역에는 Centre Commercial(상트르 꼬메르씨알) 의 2호점 개업으로 활기가 가득했어요. 7년 전 마레지구에 1호점을 오픈했던 Centre Commercial이 Rue Madame 거리 Le Jardin du Luxembourg 인근에 100평망 미터짜리 두번째 점포를 열었답니다. 1호점이 이미 유명해진 터라 2호점 오픈 역시 센세이셔널 한데요. 이 점포는 꼴레뜨와는 전혀다른 시대를 살고 있음을 깨닫게 해 주는 점포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