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가 밝았습니다~ 때론 365일마다 해가 바뀐다는게 얼마나 감사한지 모르겠어요. 무언가 미진했던 건 털어버리고 새로운 시작을 계획할 수 있는 건 해가 바뀌기 때문이 아닐까요? 오늘은 요즘 새로운 유행 아이템으로 등극하고 있는 '블랭킷', 즉 담요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최근의 패션트렌드는 잡화가 주도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에요. 과거에는 특정한 스타일의 코우트, 특정한 스타일의 드레스같은 '스타일 위주'의 패션이 시장을 선도했다면, 지금은 다양한 스타일이 유행하는 가운데 잡화부분에서 더 또렷한 큰 흐름이 형성되는 추세입니다.
어떤 코우트가 새로 부상하는지는 말하기 어려워도, 어떤 부츠가 새로 부상하고 있는지는 의외로 뚜렷이 보이는 시대라고 할까요? 그만큼이나 잡화부분에서는 그동안 미묘한 변화가 많았는데요. 지지난해부터 지속되어온 Fendi-rumi같은 가방용 액세서리나, 지난해 갑자기 부상한 가방끈의 경우는 이전에는 보기 어려웠던 새로운 잡화의 등장이었죠.
그런데 올 겨울, 또 하나의 새로운 잡화가 패션의 영역으로 들어왔답니다. 그건 바로 '담요'인데요. 몇년 전부터 패션쇼에서 핫한 쇼용 액세서리로 하나 둘 등장하는가 싶더니, 이제 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