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헤미아니즘(Bohemianism)은 이번 2019 Prefall의 커다란 주제였어요. 한때 '보헤미안'이란 용어는 70년대의 히피의상에 국한해 쓰이기도 했지만, 지금은 많은 디자이너들이 각자 다른 영감과 다른 형태로 자신만의 보헤미아니즘을 연출합니다.
이 트렌드로 특히 주목되는 아이템은 롱드레스에요. 그리고 역에는 크게 두 가지 흐름이 있었습니다. 하나는 프린트 롱 드레스였고, 다른 하나는 볼륨 드레스 였어요.
프린트 롱드레스는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70년대풍의 히피적 보헤미안과 맥락이 닿아 있어요. 이 트렌드가 80년대로 넘어가면서는 한층 볼륨이 강조된 논 프린트 스타일을 아우르기 시작하는데, 이번 프리폴의 볼륨 드레스는 바로 그런 맥락의 보헤미아니즘을 보여줍니다.
실제로 80년대의 트렌드는 굉장히 복합적인 보헤미아니즘을 보여주었어요. 아프리카 스타일이나 기모노 스타일들도 함께 유행했는데, 이런 이국적인 것들을 모드 '유랑'의 느낌으로 묶어 보헤미아니즘이라 칭하는 이들도 많았던 시대에요.
이번 프리폴에서 보헤미아니즘의 주요한 두 스타일들이 어떤 것이었는지 직접 볼까요? 먼저 프린트 롱 드레스들입니다.
이제 보헤미안 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