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린지 스타일의 인기는 지난 춘하 시즌부터 지속되어 오고 있어요. 누군가는 이런 프린지의 유행을 아메리칸 트렌드의 영향이라고도 부릅니다. 아메리칸 트렌드는 주로 웨스턴 트렌드를 의미하는데요. 서부의 카우보이 스타일과 인디안 스타일을 혼합한 스타일들이죠. 물론 최근들어 이런 웨스턴 스타일이 유행하고, 특히 웨스턴 부츠가 유행하는 경향이 있기는 합니다.
그러나 프린지의 영역은 그보다 훨씬 넓어요. 70-80년대의 디스코풍의 프린지룩도 있구요. 어떤 복고적인 연원을 찾기 힘든 현대적 감각의 프린지 스타일도 늘고 있습니다. 어떤 스타일이건 프린지로 장식된 스타일들은 화려한 느낌을 줍니다. 프린지의 화려함은 보석이나 자수로 장식된 스타일과는 다른, 와일드한 매력을 더한 것인데요. 최근 자신감넘치는 여성상이 주요한 이상으로 떠오르면서 프린지도 함게 유행하는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이번 프리폴 컬렉션에 나타난 프린지 스타일들을 모아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