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몰토픽 이에요~ 미국의 리테일들만 광고로 돈버는 게 아니랍니다. 한국도 시작됐어요. 어떤 어떤 리테일들이 #리테일미디어 를 만들고 있능가아~! 한국의 리테일미디어 현황은 요러해요.
오늘 비즈니스 트렌드에선 어마무시한 매출로 성장 중인 월마트의 리테일 미디어를 소개했지요?
우리 오늘 과연 이 리테일 미디어들이 어떻게 형성되고 있는지 한국을 중심으로 함 정리해볼까요?
한국에서도 리테일미디어를 운영하고 있는 기업들은 늘고 있어요. 쿠팡이나 쓱닷컴, 배달의민족 같은 가장 1차적인 차원의 리테일 미디어를 운영 중인데요. 쉽게 말해 ‘상단 노출’ 같은 거지요. 우리 플랫폼의 판매자가, 우리 플랫폼에서, 우리 고객들에게 더 잘 눈에 띄도록 스스로를 노출할 수 있게 하는 거예요.
이 시스템을 구축하기 쉽도록 해놓은 툴도 있었지요? 한국의 애드테크 ‘몰로코’에서 이런 1차적인 리테일 미디어를 쉽게 구축하는 RMP(Retail Media Platform) 시스템을 운영 중이에요. 얼마 전 이 몰로코 RMP를 ‘오늘의 집’에서 도입해 리테일 광고 비즈니스를 강화한다는 기사가 실렸답니다.
한편, 이마트는 조금 더 적극적인 방식의 리테일미디어를 구상하고 있는듯 해요. 지난 8월 신세계 그룹 뉴스룸에는 ‘이마트 리테일 미디어의 힘, 디지털 사이니지에서 찾다‘란 기사가 실렸는데요. 이건 이마트 오프라인 매장내에 비치된 디지털 사이니지들이 하나의 광고 지면 역할을 해 광고를 유치한다는 거예요.
이 사이니지에 광고를 하고 싶은 고객들은 그럼 원하는 이마트 점포마다 일일이 전화를 해야 할까요?
지금 이마트는 테스트단계에 있다보니, 광고주를 모집하기 전에 주요 제조사들과 파일럿을 하는 중인 모양요.
원래 디지털 사이니지는 수동 방식이 아니라, 광고주가 직접 광고 대시보드 같은데 들어가서 하는 거예요. 아마도 나중에는 나중에는 이마트에서 광고주들에게 대시보드 액세스를 주고, 직접 셀프서비스로 광고하도록 할 듯요. 월마트의 경우에도 디지털 사이니지를 올해 안에 셀프서비스화한다고 해요.
디지털 사이니지의 셀프서비스형 광고 시스템 구축은 지금 해외의 경우에는 2가지 방식이 주를 이루는데요.
첫째는 DOOH, 즉 Digital OOH(옥외광고)로 광고 네트워크 플랫폼들과 파트너십을 맺으면 저절로 유치되어요. 미국에선 이 ‘매장 사이니지’에 특화된 네트워크 기업이 따로 있어서 Grocery TV 같은 친구들이 활동하고 있구요.
둘째는 특정 에이전시들에게 광고 영업을 위임하는 거예요. 일본의 경우 패밀리마트가 자사 사이니지를 이렇게 광고 인벤토리로 설정해놓고 있는데, 이 광고 영업은 패밀리마트가 직접하는 게 아니라 광고 에이전시들이 판매 중이라고 말씀드렸지요?
이의 2가지 방법은 아래 두 글에 자세히 나와 있어요.
이 분야는 이제 막 생겨나는 분야라서 또 다른 제3, 제4의 방식이 나타날 수 있겠지만, 현재는 이런 방식으로 운영 중이에요.
이렇게 놓고 보면, Walmart Connect가 얼마나 고도화된 시스템인지 다시 실감하게 돼요. 한국으로 치자면 자기네 광고 플랫폼을 미디어랩사들과 직접 연동해 자기네 광고주들이 네이버나 카톡 광고까지 한 곳에서 한게 만든 거예요.
한국의 리테일미디어는 어디까지 발전할까요? 롯데, 현대, 신세계, CJ, 쿠팡 정도면 고객 데이터가 엄청나지요? 아마 한국도 머지않아, 자기 셀러를 자기 고객과 연결짓는 수준을 넘어 DSP랑 Ad Exchange 개념까지 구축하고 이 채널을 통해 네이버, 카카오, 넷플릭스 등 다른 인벤토리로도 푸시할 수 있게 될지도요.
디지털 광고는 연결이 답이옵니다~ 오늘 비즈니스 글은 꼭 한번 읽어주시오소서~~ 그리고 아래 글도 다시 참조해주시오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