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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모건 “한은, 11월 금리 0.25%p 인하할 가능성 커”
JP모건은 한국은행이 오는 11월 0.25%포인트 금리 인하에 나설 가능성이 크다고 22일 밝혔습니다. 다만 이날 한은이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만장일치로 금리 동결 결정을 내린 것에 대해선 빠른 금리 인하를 막는 매파적(통화 긴축 선호) 신호로 해석되는데요. JP모건은 연내 금리 인하 가능성이 큰 이유로 3개월 내 금리 인하 가능성을 시사한 금통위원들이 더 많다는 점, 금통위 회의 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정책 기조 중 ‘충분한 기간’이라는 언급이 빠진 점, 올해 연간 성장률과 인플레이션 모두 0.1%포인트 하향 조정한 점 등을 제시했습니다. 이러한 신호들은 한은이 올해 4분기에 금리 인하 결정을 준비하고 있음을 시사한다는 설명입니다.
금감원, 저축은행 건전성 강화 압박… ”비업무용부동산 팔아라”
금융감독원이 저축은행을 대상으로 건전성 관리를 위해 비업무용 부동산을 신속하게 정리하라는 행정지도를 내렸습니다. 부동산 경기 침체에 따라 저축은행들이 담보부동산을 유입하는 경우가 늘어나자 행정지도에 나선 것입니다. 상호저축은행법에 따라 저축은행은 비업무용 부동산을 보유할 수 없지만 채권 회수 과정에서 담보권을 실행한 경우에는 허용되는데요. 금감원은 비업무용 부동산을 과다 보유한 저축은행은 자체 매각 추진 계획을 수립해 신속한 매각을 진행하도록 지도했습니다.
무신사 스탠다드, 오프라인 매장 누적 방문객 1,000만명 돌파
23일 무신사에 따르면 무신사 스탠다드는 지난 7월말 기준으로 누적 오프라인 스토어 방문객 1000만명을 돌파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2021년 5월에 서울 홍대입구에 1호 매장인 ‘무신사 스탠다드 홍대’를 오픈한 지 3년여만에 달성한 기록입니다.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방문객은 527만명으로 전년 동기간 대비 350% 증가했는데요. 특히 지난 5월부터 7월까지 3개월 연속으로 월간 순 방문객 수가 100만명을 넘어섰습니다. 오프라인 매장을 찾는 방문객이 늘어나면서 올해 1~7월 누적 판매액은 전년 동기 대비 약 3.5배(250%)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동기간 무신사 스탠다드 오프라인 스토어를 방문한 외국인 고객들의 매출(면세 기준)도 1년 전보다 4배(302%) 이상 증가했습니다. 무신사 스탠다드는 오는 29일에 한화갤러리아에서 운영하는 갤러리아백화점 광교점에 13번째 점포를 오픈하는 등 이달 말부터 신규 매장 오픈 속도를 높인다는 계획입니다.
지난달 상가 경매 11년 6개월 만에 최다 건 기록
지난달 고금리와 내수 경기 침체로 빚을 갚지 못해 경매에 넘겨진 상가가 11년 6개월 만에 가장 많았습니다. 낙찰받으려는 수요도 저조해 매물 적체 현상이 갈수록 심해지고 있는데요. 26일 경·공매 데이터 전문 업체 지지옥션에 따르면, 지난 7월 전국 법원에서 진행된 상가 경매 건수는 총 2,294건으로 전월(2,083건)에 비해 10.1% 늘었습니다. 작년 같은 달(1,059건)과 비교하면 두 배 넘게 급증했고, 2013년 1월(2,512건) 이후 가장 많은 수치입니다. 경기 악화로 채무를 감당하지 못하는 사람이 늘면서 경매 시장에 신규로 나오는 상가 매물은 계속 늘고 있지만, 고금리와 임대료 하락 등으로 수익성이 떨어진 상가를 낙찰받으려는 수요는 줄어 매물이 계속 쌓이고 있는 것입니다. 지난달 전국 상가 낙찰률은 20.0%로 경매에 나오는 물건 10건 중 8건은 주인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여러 차례 유찰되면서 가격이 떨어진 물건이 많다 보니 감정가 대비 낙찰가율도 저조한데요. 지난달 전국 상가 경매 낙찰가율은 59.3%에 그쳤습니다.
60세 이상 취업자 비율 22%로 사상 최대 기록
올해 취업자 중 60세 이상 고령층의 비율이 22.4%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올해 창업한 사람 중 고령층의 비중도 사상 최대를 기록해 노동시장 전반에 고령화가 가속화된다는 분석이 나오는데요. 23일 통계청에 따르면, 1~7월 월평균 60세 이상 취업자는 639만 9,000명으로 전체 취업자(2,850만 8,000명)의 22.4%를 차지했습니다. 이는 1982년 관련 통계 작성 이래 비중이 가장 큰 수치입니다. 한편 지난 1~5월 60세 이상 창업 기업(부동산업 제외)은 6만 5,000개로 전체(47만 6,000개)의 13.6%에 달했습니다. 이 비중도 2016년 관련 통계 작성 이래 최대입니다.
“벌써 70만명, 유학생 너무 많다”…‘상한제’ 도입한 호주
호주 정부가 내년에 새로 등록하는 유학생 수를 27만명으로 제한하기로 했으며, 이런 내용의 법안을 조만간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호주정부가 유학생 수 상한제를 도입하려는 것은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너무 많은 유학생이 입국하면서 주택 부족이나 불법 근로자 문제가 심각해지고 있어서입니다. 호주 정부에 따르면 현재 호주에 거주 중인 유학생 수는 70만명 수준으로 역대 최대 규모입니다. 호주 시드니대는 전체 학생 약 절반이 유학생이며, 호주 내 8개 주요 대학 모임인 ‘그룹 오브 에이트’(Go8) 소속 학생 35% 이상이 유학생입니다. 또 학생 비자가 저숙련 외국인 노동자 체류 비자로 악용되는 사례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하지만 대학이나 사립 교육기관에서는 유학생 상한제를 도입하면 관련 산업이 크게 위축될수 있다는 우려하고 있습니다.
버크셔해서웨이 기술주 외 최초로 시총 1조 달러 돌파
워런 버핏이 이끄는 버크셔해서웨이가 기술주를 제외한 기업 가운데 최초로 시가총액이 1조 달러를 돌파한 상장사가 됐습니다. 28일(현지시간) CNBC 등에 따르면 투자지주사인 버크셔는 이날 장중에 주당 70만 달러 근처가격에 거래되면서 시총이 1조 달러를 넘었는데요. 버크셔는 네브래스카주 오마하에 본사를 둔 대기업으로 올해에만 28% 이상 상승했습니다. 같은 기간 S&P 500 지수가 18% 상승해 강세를 보였다는 것을 감안해도 그를 훨씬 상회하는 수익률입니다.
기업형 장기임대주택 추진…임대료 규제 대폭 완화
국토교통부가 2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기업의 주택 임대시장 참여를 활성화하기 위해 정부가 임대료 규제를 대폭 완화한 ’20년 장기임대주택’ 도입 방안을 내놓았습니다. 리츠(REITs·부동산투자회사) 등 법인이 한 단지에 100가구 이상인 대규모 임대주택을 20년 이상 의무적으로 임대하는 형태이며, 임대 가능한 주택 형태에는 제한이 없습니다. 기업이 의무 임대 기간이 끝난 뒤 집을 팔아 수익을 내는 게 아니라 임대 수익만으로도 사업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임대료 규제를 대폭 완화하여, 기존 10년짜리 장기임대주택과 달리 세입자가 바뀌면 시세대로 임대료를 올릴 수 있도록 하고, ‘주거비 물가상승률’보다 더 높은 임대료 인상률도 허용합니다. 영세한 개인 위주인 데다 전세사기까지 문제가 된 민간 임대시장에 기업을 끌어들여 장기간 거주할 수 있는 양질의 임대주택을 공급하겠다는 구상입니다. 이에 더해 기업형 장기임대 사업자가 도심 민간 부지를 원활하게 확보할 수 있도록 개인 토지주가 부지를 매각하면 양도세를 감면(10%)해주고, 법인 소유 토지 매각 때는 법인세 10%포인트 추가 과세에서 배제합니다. 또한 보험사의 임대주택 투자를 허용하고, 장기 임대주택 보유 때는 재무 건전성 평가지표인 ‘지급여력비율’을 20%에서 25%로 완화해 적용하는 등 장기 투자에 적합한 보험사의 진입 장벽도 없애주기로 했습니다.
수서역에 신세계백화점·호텔 복합개발 추진
서울시가 28일 제14차 건축위원회에서 서울 지하철 3호선과 5호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 수서고속철도(SRT)가 지나는 수서역에 신세계백화점과 4성급 호텔, 병원, 오피스텔, 오피스, 교육연구시설, 복합환승센터로 구성된 타운을 조성하는 내용을 담은 ‘수서역 환승센터 복합개발사업’ 등 4건의 건축심의안을 가결했습니다. 해당 사업은 지하 8층~지상 26층, 9개 동에 백화점과 오피스, 오피스텔(892실), 4성급 호텔(239실), 의료시설, 교육연구시설, 문화·집회시설, 운수시설(환승센터·주차장 등)을 조성하는 프로젝트로 서울시는 숙박, 의료, 업무, 판매시설을 모아 역세권을 활성화하고 수서역에 새로운 교통 허브를 조성한다는 계획입니다. 건축위원회는 SRT와 GTX-A, 지하철, 수서광주선(역사 신설)의 교통·보행 환승 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입니다.
키움증권, 목동 옛 KT부지 개발에 6,100억원 단독 투자
28일 키움증권이 ‘목동 옛 KT부지 개발사업’ 브릿지론에 6,100억원을 단독 투자했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사업은 양천구 목동 924번지 일원에 지하6층~지상48층, 3개동, 주거형 오피스텔 658실과 근린생활시설을 짓는 사업으로 그간 PF 자금 경색 여파로 사업 진행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었는데요. 키움증권이 이번에 투자를 진행하면서 기존 KT전산센터를 철거 후 2025년에 PF로 전환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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