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연휴 잘 쉬셨나요? 오늘은 일본의 한 히트 브랜드를 소개할까 합니다. 요 몇년간 우리가 패션계에서 들어본 최다판매량에 대한 뉴스는 아마 유니클로의 히트텍이 마지막이었던 것 같아요. 2009년 한국에서 75만장을 팔아치웠던 히트텍 이후, 어떤 특정 상품이 그런 수량으로 팔려나갔단 이야기는 아직 들어본 적이 없으니까요.
그런데 최근 일본의 한 기업이 조용히 60만벌의 판매신화를 써내려가고 있습니다. 누계 판매이니, 한 해동안 60만장이 팔렸단 이야기는 아닙니다만, 이 기업이 생산하고 있는 좁은 인벤토리로 볼 때(유니클로같은 토털브랜드가 아니거든요), 이건 정말 놀라운 수치입니다. 대체 어떤 옷이길래 이런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을까요?
이 사례 또한 제가 데일리트렌드를 통해 누누히 말씀드린바 있는 혁신소재형 브랜드 중 하나입니다. 소위 '복구웨어', '피로회복웨어'란 새로운 장르를 열어가고 있는 일본 기업 베넥스(Venex)의 이야기 속으로 한번 들어가 볼께요.
베넥스(Venex)는 제품에는 피로 회복과 숙면 효과가 있다는 자체 개발 폴리 에스테르 섬유 'PHT'를 주된 소재로 사용하는 기업이에요. 그동안엔 주로 스포츠웨어 풍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