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추동 패션위크 분석입니다. 이번 시즌엔 다들 어린 시절로 돌아가야 할 것 같네요. 사탕과 도너츠를 좋아하고, 강아지와 토끼 인형을 품고 자던 시절. 어쩌면 인생에서 가장 행복하고 평화로웠던 시절은 어린시절이겠죠.
아이러니하게도 패션에서 Protection이란 코드가 커지면서, 스트리트 디자이너들 중 일부는 가장 천진난만한 존재를 그려내고 있어요. 성인으로서 Survival하기 어려운 시대에, 누군가는 강한 자기 보호 기재를 마련하는 가 하면(여기 클릭) 누군가는 아예 그런 고난을 외면하는 거죠. 아무것도 모르는 어린 시절로 돌아가서 말이에요.
가장 대표적인 브랜드는 Undercover였어요. 170은 족히 넘을 모델들은 마치 어린 소녀처럼 꾸민 채 런웨이를 걸어나왔답니다. 전체적인 실루엣, 스타일, 코디네이션 모두에서 Juvenile Sense가 돋보였던 스타일이었죠.
쥬버닐 센스(Juvenile Sense)는 모든 요소에서 조금씩 서려있었어요, JW 앤더슨은 남성복에 도너츠와 토끼인형을 장식하며 아이같은 스타일을 보여주었고 구찌는 일본만화를 모티프로 스웨터와 코트를 장식했답니다. 헨릭빕스코프와 폴앤조의 스타일에서도 어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