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 며칠간, 지속적으로 남성 패딩 트렌드를 소개하는 중이에요. 그동안 저는 오버사이즈/ 레트로 스키어/ 심플 숏 스타일/사파리 스타일의 핵심적인 스타일을 소개했어요.
edited by sasshi(박주민)
이런 스타일들은 모두 대중적이며 크게 부상하는 스타일들이에요. 하지만 모든 디자이너 브랜드들이 이런 스타일을 추구하는 것은 아닙니다.
릭오웬(Rick Owen)이나 솔로이스트(Takahiromiyashita The Soloist)같은 디자이너처럼 강렬한 선을 추구하는 디자이너들은 80-90 트렌드나 유니섹스 스트리트 무드에 젖어 들기 보다는 캐릭터가 강한 어번 스타일을 선보이죠.
이런 디자이너들에게도 패딩은 겨울을 위한 매우 중요한 아우터웨어에요.
오늘은 패딩 마지막 시간으로, 이런 어번 캐릭터 스타일의 푸퍼(Puffer: 해외에선 패딩을 보통 푸퍼라고 합니다. 패딩은 한국에서만 쓰는 말이에요) 동향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가장 돋보였던 스타일은 역시 패딩 소재의 테일러링 코우트들이었어요. 보통 어번 캐릭터 성향의 디자이너들은 테일러링의 강자들이죠. 때문에 패딩처럼 자칫 둔해 보일 수 있는 제품에도 테일러링의 솜씨를 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