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추동 남성컬렉션이 이제 막바지로 치닫고 있습니다. 이번 시즌에도 지난 시즌에 이어 고프코어 트렌드는 계속되고 있어요. 고프코어는 최근 아웃도어풍 트렌드를 지칭하는 트렌드 용어로 자주 쓰이고 있다고 한번 설명 드렸는데 기억 나시나요?(여기 클릭)
이번 2018 추동 컬렉션에서 각기 다른 모습으로 고프코어 트렌들르 선보였던 디자이너 3명의 스타일을 한번 비교해볼까 해요.
첫번째 스타일은 이번 시즌으로 루이비통을 떠나는 킴 존스(Kim Jones)의 마지막 컬렉션이었어요. 루이비통에서 그가 세운 공은 정말 혁혁하지만, 특히 지난해 수프림과의 콜라보는 루이비통의 위상을 완전히 바꾸어 놓은 것들이었어요. 그가 루이비통을 위해 전개한 마지막 컬렉션은 아주 유려하며 광택 소재가 넘치는 럭셔리한 도시형 캐주얼들이었답니다. 그런데 여기에 고프코어 감각을 적절히 믹스해서, 도시형 캐주얼이지만 아웃도어적 풍으로 느껴지도록 디자인했는데요. 바로 이런 스타일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