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추동 컬렉션 트렌드 설명회 ZEITGEIST 2부 업데이트입니다. 2부에서는 크게 4개의 주제를 통해 유망 스타일들을 소개했는데요. 두번째 테마인DIVERSITY INGATHERING 정리입니다.
DIVERSITY INGATHERING은 말그대로 "다양성 모으기"란 의미에요. 저는 이 테마를 Gucci의 쇼로 먼저 설명을 드렸어요. Gucci를 이끄는 미켈레는 자신이 컬렉션을 진행하는 방식이 "수술실"과 비슷하다고 했답니다. 그는 자신의 작품을 그 수술실에서 태어난 프랑켄슈타인(Frankenstein)에 비교했죠.
우리는 지금 너무도 다국적이고 풍요로운 세상에 살고 있어요. 우리가 사는 세상에는 여러 문화권과 여러 나라의 분위기가 함께 어우러져 있고(세미나에서 보여드렸던 HSBC 광고 기억나시죠?), 또 여러시대의 이미지들도 동시다발적으로 느낄 수 있는 세상이랍니다(세미나에서 보여드렸던 라코스테 광고 기억나시죠?)
이런 시기에 디자이너들은 무언가를 Hybrid하고, 패치워크하길 즐길 수 밖에 없어요.
물론 디자이너들이 복잡한 창조물을 만들어내는 데에도 트렌드는 있어서, 특히 이번 시즌에는 Western, 70년대적 발상, 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