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프리폴 컬렉션이 거의 마무리 되었어요. 기본적인 아이템들은 미리 모아서 화보로 알려드린바 있는데요. 오늘은 다른 트렌드를 하나 소개할께요. 바로 플리쎄(Plisse) 가운입니다. 보통 플리쎄는 '잔주름'의 통칭이에요. 원단에 가미하는 잔주름 가공(요루가공)도 플리쎄라 부르고, 우리가 셔링이라 부르는 디테일도 플리쎄로 통합니다.
지난해부터 인기를 모으고 있는 스모킹(Smocking)도 범주를 넓게 보면 플리쎄에 들어가죠. 플리쎄가 인기를 모으고 있다는 건, 더 풍성하고 리치한 실루엣, Voluminous한 스타일들이 사랑받고 있다는 얘기로 통해요. Voluminous는 매우 흥미로운 단어인데요. '원단이 많이 들어가는', 즉 요척이 많이 들어가는 옷들을 볼류미너스 스타일이라고 이야기한답니다. 오늘은 2018 프리폴 컬렉션에 나타난 플리쎄 가운들을 화보로 모아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