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작년 한국에선 '벤치파카'라 불리는 롱패딩이 큰 인기를 모았었습니다. 지난해에도 많은 물량의 롱패딩이 출시되었지만, 재작년같은 특수는 누리지 못했는데요.
이번 2019 추동 남성 패션위크에서 나타난 패딩 동향을 보면 하이엔드 브랜드들은 패딩의 기장보다는 다양한 사이즈에서 오버사이즈 감각의 패딩을 주로 선보이고 있어요.
오버사이즈 패딩은 그다지 새로운 트렌드는 아닙니다. 하지만 이번 시즌에도 여전히 강력한 것만은 틀림이 없어요.
루이비통, 펜디, 마니, 오프화이트, 베트멍 등 트렌드를 리딩하는 브랜드들의 공통적인 메세지는 '오버사이즈' 패딩이에요. 이 말은 달리 말하면, 대중적인 브랜드에선 과하다고 느껴질 수도 있는 스타일이란 뜻입니다. 보다 대중적인 스타일은 레트로 스키(Retro Ski) 스타일들이 돋보이는데요. 이 트렌드는 내일 소개하기로 할께요.
오늘은 패션위크에 등장한 오버사이즈 패딩 화보를 모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