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물가가 무섭긴 무섭네요. 리테일들의 대목인 올 4분기 매출이 벌써 미국 시장에선 어두운 신호를 보내오고 있어요.
Jungle Scout란 리서치펌에서 미국 소비자 1000명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했는데요. 응답자의 25%가 크리스마스 때 지출을 줄이기 위해 중고 품목을 선물로 구매할 계획이라고 해요.
원래 인플레이션 전부터 중고를 선물하는 추세가 늘고는 있었어요. 2019년 Deloitte 보고서 에 따르면 Z세대 소비자의 61%, 밀레니얼 세대의 43%가 크리스마스 선물로 중고품을 줄 계획이라고 답했답니다. 다만, 호경기 시절의 중고 선물이란 레어한 빈티지 제품들이 주를 이뤘다면 지금은 그런 상황이 아닌 거죠.
대부분의 소비자들이 크리스마스 시즌에 지출을 줄이고 싶어했는데요. 응답자들은 자신을 위해 뭘 사거나, 친구 및 먼 가족에게 선물을 주는 건 올해 포기할 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답했어요. 그러나 자녀, 손주, 파트너 또는 배우자를 위한 선물을 줄일 가능성은 가장 적어요. 역시 불경기엔 키즈가 강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