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 #스몰토픽 이에요~
이제 곧 재판에 들어가는 #타다.
중국에도 중국인들이 #타다 라고 생각하는 서비스가 있어요.
바로 #선저우쭈안처, 서비스가 살짝 남달라요.
중국의 차량 공유 서비스에 대해선 아마 한번쯤 들어보셨을 거예요. 디디추싱이나 메이투안다처 같은 서비스들은 한국 신문에서도 많이 소개됐었죠.
근데 한국에 자주 오는 중국인들에게 한국의 타다와 가장 비슷한 서비스를 꼽으라고 하면 이들은 선저우쭈안처(神州專車)를 꼽는답니다. 얘는 사실 콜택시라기 보다는 차량 공유 기업으로 많이 알고 계실텐데요. 몇년 전부터 콜택시 사업도 하고 있어요.
만약 내가 오늘 귀한 선배나 손님을 불러 술을 진탕 마셨어요. 그럼 저녁에 그 사람들에게 잡아주는 택시는 보통 디디추싱이 아니라 선저우쭈안처예요.
얘는 좀 비싸요. 그리고 차량도 어느 레벨 이상이 되어야 하구요. 더 좋은 건 뭐냐면, 10시에 예약을 하면 이 차가 15분 먼저와서 기다린답니다. 돈을 더받지 않고 원래 그런 서비스예요. 살짝 비싼 서비스니까요. 그리고 내가 5분 늦는 것까지도 봐준답니다. 더 늦으면… ㅋㅋㅋ 늦는만큼 돈을 더내야 해요.
사진처럼 아저씨들이 기사 복장을 하고 나타나거나 그러진 않구요. 일반인들이 좋고 깨끗하고 냄새없는 차를 몰고 와요. 간혹 디디추싱차를 탔을 때 냄새가 쩔었다던지 넘나 더러웠다던지 하는 경우가 여긴 없어요.
한국의 타다는 어찌될까요..?
이런 걸 유죄 때리면 한국엔 미래가 없다고 봅니다. 법이라는 데 해석의 여지를 두는 이유는 바로 이렇게 무식하게 법을 적용하지 말라고 있는 건데 말이죠.
그런데 타다들의 운전자 성희롱 문제는 참 한국 스타트업들의 수준을 드러내는 민낯이기도 해요. 그런 게 없었으면 더 큰 지지를 받았을 거예요. 한국 스타트업들은 시스템을 짜면 도덕적 기준없이 바로 시작하는 경우가 많거든요?
여러분. 글케 좋은 기업인지 모르겠는 아마존 조차고 ‘우리 몰에서 가짜 상품을 파는 건 금지’란 원칙을 가지고 있답니다. 전 스타트업들 이 하는 쇼핑몰에서 짝퉁발견될 때마다 깜놀하는 1인이라서요.
아니.. 젊다는 게 뭐예요, 그래..? 어른들보다 더 지저분하게 할 거면 투자도 받지 마! ㅋㅋㅋㅋ 글고 타다 정도면 대기업수준인데, 그런 문제가 터졌는데 기업이 화들짝 안놀라면 그 기업도 시대착오적인 거죠.
이번에 무죄 떨어지면, 부디 자신부터 깨끗이 하는 기업이 됐음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