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에서 K패션과 K핸드백에 대한 관심은 커지고 있지만, 조심해야 할 부분이 있어요. 내 브랜드랑 똑같이 생긴, 내가 만들지 않은 브랜드들이 합법적인 매장을 내고 있습니다. 저작권 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해요.
인도네시아에서 '짝퉁 매장'들이 기승을 부리고 있어요.
인도네시아에서 랄프로렌(Ralph Lauren)의 브랜드들은 완전히 본사의 통제를 벗어난 채 전국의 쇼핑몰에서 대량 생산·판매되고 있다는 걸 아시는지요?
랄프로렌 본사는 2024년 7월 보도자료를 통해 인도네시아 매장들과의 어떠한 관련도 없으며, “Polo Ralph Lauren” 또는 “Ralph Lauren”이라는 이름으로 제3자가 운영하는 것을 허가한 적이 없다고 명확히 밝혔는데요. 당시 보도자료에서 “자사 상표와 유사한 상표를 인도네시아에서 등록한 여러 제3자(PT Manggala Putra Perkasa 포함)가 존재한다는 점을 인지하고 있다”고 덧붙이면서, “이 법인이 ‘PT Polo Ralph Lauren Indonesia’라는 자회사를 설립했다는 사실도 확인했으며, 랄프 로렌은 이에 대해 명확히 선을 긋는다”고 못박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