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끝없는 밈(meme)을 낳고 있는 발렌시아가의 이야기입니다. Demna Gvasalia가 발렌시아가로 옮긴 뒤 이 브랜드는 명실공히 밈을 몰고다니는 브랜드가 되었는데요. 처음 한 두 번에 그칠 것으로 예상되었던 밈은 시즌을 거듭하는 중에도 사그러들 줄 모르고 진행되고 있어요. 과연 발렌시아가의 이런 밈행보는 어디까지 진행될까요? 그리고 어느 정도의 파급력을 앞으로 추가로 발휘할 수 있을까요? 오늘은 그 이야기를 함께 해볼까 해요.
처음 발렌시아가에서 밈을 일으켰던 제품은 Demna Gvasalia가 데뷔 시즌에 선보였던 '수퍼마켓 백'이었어요. 바로 이 아이템이죠.
이 레인보우 백은 태국의 마켓에서 일반적으로 쓰이는 싸구려 백이었는데요. 이것이 가죽이 되고, 또 발렌시아가란 라벨이 붙으면서 2백만원을 호가하는 제품이 되자 사람들은 비아냥과 흥미를 동시에 느끼며 열렬히 반응했어요. 폭발적인 Buzz가 일어났고, 어쨌거나 이 백은 흥행에 성공하죠.
이 충격이 가실 때쯤 발렌시아가는 다시 논란의 중심이 돼요. 이번엔 이케아(Ikea)백을 선보여 화제를 일으키죠. 싸구려 이케아백이 다시 가죽이 되고 발렌시아가 라벨이 붙으며 고가의 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