럭셔리 브랜드 #샤넬 가 대규모 인사 물갈이가 진행 중이에요. 얼마 전 디렉터인 버지니 비아르가 사임했는데요. 디렉터 뿐이 아니에요. 거의 모든 임원들의 물갈이가 일어나고 있어요. 과연 다음 샤넬은 어디로 향하게 될까요?
2019년 2월 19일, 샤넬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종신 계약을 맺은 패션계의 황제 칼 라거펠트가 세상을 떠났어요.
사람들은 이것이 샤넬 시대의 종말을 의미한다고 생각했지만 당시로선 업계에서 생소했던 버지니 비아르(Virginie Viard)는 그동안 브랜드를 훌륭하게 이끌었어요. 그녀는 샤넬 내에선 베테랑이었지만, 1987년에 인턴으로 샤넬에 입사한 뒤 칼 라거펠트의 그늘 하에 있었기에 상대적으로 업계에선 낯선 이름을 가지고 있었어요.
버지니 비아르는 샤넬 크리에이티브를 멋지게 계승하고 실제 판매량으로 그 강점을 입증하며 샤넬을 팬데믹 시대의 가장 큰 승리자 중 하나로 승격시킨 인물인데요. 그녀의 지휘 아래 샤넬의 패션 사업은 2.2배 성장했으며 지난해 기성복 사업은 23% 성장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