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가전 과 #가구 는 다른 카테고리였어요. 만드는 기업이 다르다보니 기업 입장에선 당연하지만, 소비자 입장에선 둘 다 같은 공간에 두는 물건이죠? '가전과 가구를 합쳐볼까나..?'라는 실험을 #니토리 가 시작했어요~
유통가에서 '가구' 매장과 '가전' 매장은 서로 분리되어 운영되는 전혀 다른 카테고리였어요. 아무래도 가구는 목재 중심이고, 가전은 전자 부문인지라, 기업 입장에서 보면 정말 전혀 다른 접근 대상이니까요.
그런데 소비자 입장에서 보면, 가구나 가전은 이사하거나 결혼할 때 '집을 채우기 위해' 함께 구매하는 제품들이기도 해요.
집을 꾸미려는 소비자들에게 가전과 가구는 모두 한 공간에 비치되는 제품들이에요. 때로 밥솥을 얹어놓을 테이블이 필요해서, 가구 매장에 들르면 테이블을 고르다 혼란에 빠집니다. 밥솥을 얹어놓았을 때의 모양새나 쓰임새가 상상만으로는 잘 확신이 들지 않기 때문이에요. 냉장고와 식탁의 조화, 주방 가전과 테이블의 조화 같은 건 소비자들의 선택을 가장 어렵게 하는 부분들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