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amsF 가 글로벌화 되네요.
글로벌화가 어려운 한국, 글로벌화가 쉬운 일본..
생각해 봐야 할 문제들이 좀 있는 듯 해요.
우리는 세계 패션계와 얼마나 촘촘한 네트워크를 빚고 있나요?
일본을 대표하는 브랜드 BEAMS의 BEAMS F가 글로벌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어요. 온라인 남성복 럭셔리 쇼핑몰인 Mr. Porter와의 협업으로 이번달 말부터 판매가 개시된다고 해요.
BEAMS F는 유서깊은 BEAMS의 플래그십 스토어 이름이에요. FUTURE의 F를 라벨 이름으로 내걸어 BEAMS F라 명명한 것으로, 1978 년 하라주쿠에 오픈한 이래 유럽의 패션 스타일에 현대적인 해석을 더한 독특한 스타일을 제안하고 있는 점포죠.
보통 일본인들에게 이 점포는 스타일을 통째로 제안해주는 곳으로 유명해요. 체크 수트와 어울리는 셔츠, 타이, 코트 등을 세트로 제안해준달까요? 이들에게는 그런 '큐레이션'에 일가견이 있는 점포로 알려져 있죠. 보통 비즈니스 캐주얼도 아우르고 있지만, 여타의 BEAMS 매장과 비교한다면 캐주얼한 느낌보다는 신사복의 이미지가 강한 매장이에요.
이 스토어에선 맞춤도 가능한데요. 이 때문에 해외에는 BEAMS가 개발한 커스텀 라인으로 알려져 있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