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재 디렉터 중 하나로 불리던 #글렌마틴스 가 Y/Project를 떠나요. 창업자가 사망한 뒤 이 브랜드의 향방은 이제 가늠할 수 없게 되었어요. 독립 디자이너 브랜드에서 디렉터의 겸직이란 가능한 일일까요?
지난 6월, Y/Project 공동 창업자 질 엘라루프(Gilles Elalouf)가 58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이 전해졌어요. 이 소식은 많은 이들의 관심을 끌지 못했지만, 그의 죽음은 브랜드에 중대한 영향을 미쳤어요. 질 엘라루프의 부재는 Y/Project의 방향성을 흔들었고, 이 사건이 Y/Project의 쇠퇴를 촉진할지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죠.
더욱 중요한 것은, 브랜드를 이끌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글렌 마틴스(Glenn Martens)가 Y/Project를 떠나기로 했다는 사실이에요. 이로 인해 원래 9월 말 파리 패션위크에서 예정됐던 Y/Project 2025 봄/여름 쇼도 취소됐어요. 올해는 글렌 마틴스가 Y/Project에서 활동한 지 10주년이 되는 해였기에, 이 결별은 더욱 충격적이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