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 10년 사이 결혼식 문화는 빠르게 달라지고 있어요. 특히 웨딩드레스를 둘러싼 변화는 놀라울 정도예요.
수십 년 전 한국의 웨딩드레스 시장은 서울 같은 경우 이대앞과 논현동 일대의 숍들이 장악하고 있었어요. 여성들은 결혼할 때가 되면 대부분 이들 거리의 드레스숍 중 한 곳에서 웨딩드레스를 대여하곤 했었죠. 아직도 이 웨딩 거리들은 존재합니다.
그러나 점점 더 시간에 쫓기는 여성들이 많아지면서, 웨딩플래너를 통해 웨딩드레스도 한꺼번에 해결하는 경우가 늘었어요.
여기에 웨딩 시장에도 디지털 바람이 불면서, '아이웨딩'이란 앱이 나오고부터는 스스로 웨딩에 필요한 항목들을 연결해 견적을 내는 '셀프웨딩'도 늘고 있는데요.
이런 추세에 발맞추어 아주 저렴한 수십만 원대 웨딩드레스를 제공하는 '셀프 웨딩드레스' 또한 성장하는 중이에요. 셀프웨딩드레스 전문 숍들도 늘고 있고, 이런 숍들 중 일부는 이제 대형 이커머스 몰에도 입점하기 시작했어요. 아래는 '롯데온'에서 '셀프 웨딩드레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