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신사가 창사 이래 최대 규모의 조직개편을 단행했어요.
무신사는한문일 대표 단일체제에서 2024년 박준모-한문일 2인 각자대표 체제가 되었다가, 곧 창업자이자 이사회 의장인 조만호 대표가 총괄대표로 컴백하며 잠시 3인 체제로 운영되었어요. 그러다 곧 한문일 대표가 사임하면서 조만호-박준모 2인 체제가 되었다가, 이제 박준모 대표도 물러나면서 조남성 대표가 또 다른 신규 CEO로 임명됐어요. 이제 무신사는 조만호-조남성의 2명의 CEO 체제, 역시 각자대표 체제예요.
이 체제가 지금 무신사에서 필요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무신사는 각자대표 체제를 선호해왔어요. 각자대표는 서로에게 의사결정을 묻지 않고 의사 결정을 할 수 있기에, 큰 조직을 서로 다른 기능축으로 나누어 각자대표를 두면 빠른 실행이 가능하다는 점이 강점이 있어요. 무신사의 경우, 조만호 대표는 '사업'을 조남성대표는 '사업지원'을 맡아 운영하는데요. 내년 1월부터는 C-레벨 책임제를 도입해 전체 조직은 아래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