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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자금 상황 한계 도달 : 직원 월급 분할 지급키로
기업회생절차를 진행 중인 대형마트 홈플러스가 직원 급여를 제때 지급하지 못할 정도로 자금난이 심각한 것 같습니다. 16일 홈플러스는 '직원 여러분께 드리는 글'을 올리고 "12월 급여는 분할 지급할 수밖에 없는 상황으로, 직원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급여 중 일부는 급여일인 19일에 우선 지급하고, 나머지는 24일에 지급할 예정"이라고 통지했습니다. 홈플러스는 인가 전 M&A(인수합병)를 통해 기업회생을 추진 중인데 지난달 예비입찰엔 2개 기업이 참여했지만, 본입찰엔 한 곳도 참여하지 않아 결국 무산됐습니다. 회생계획안 인가 전 M&A가 성사되지 못하면 법원은 청산 및 폐업같은 급진적인 선택지를 검토해야 합니다. 홈플러스의 주 채권자인 메리츠금융그룹이 더 주도적으로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가 있지만, 메리츠가 나서지 않는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