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 #스몰토픽 이에요~~
으아니.. 요상한 트렌드가 생겼지 뭐예요..#슈프림 #태우기?
줄서서 살 때는 언제구, 사다가 태우는 건 뭐하는 거람요?
참.. 저도 트렌드를 하지만.. 때로 알 수 없는 소비자의 마음.. 특히 정신연령이 중2에 머무르는 소비자들의 마음은 예측이 불가능하답니다.
요즘 SNS에서 Supreme 태우는 거 본 적 있으신 분 손..?
오오.. 여기서 손드신 당신은 진정한 트렌드세터예요. 요즘 SNS에서 Supreme 제품을 망가뜨리고 태우고 밟고 지나가고.. 이런 거 대박 유행이에요. 예를 들면 이런 거..?
“참내.. 미친 겨..? 이게 얼마짜린데 태우고 GR이여..?”
,라고 저는 생각했지만.. 하핫.. 많은 품위있는 글로벌 언론들은 그 이유에 대해 상세히 분석해주었어요.
Guardian지는 이런 짓을 벌이고 있는 친구들 대부분이 Supreme의 광팬들이라고 지적해요. 특히 저 인스타그램에서 슈프림 신상 티셔츠를 활활 태우고 있는 애는 Eric Whiteback이란 앤데, 인스타 계정 자체가 Supreme 도배예요. 얘가 뭐라고 했냐면요.
“너무 많은 사람들이 Supreme을 성스러운 것으로 보고있어요. 저는 틀을 깨고 재미 있고 창의적이며 충격적인 일을 하고 싶습니다.”
움.. 충격적인 건 알겠는데.. 창의적인건 먼 소리래니..?
사실 원래 ‘Destory Stupreme’ 트렌드는 커스터마이제이션에서 왔답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Supreme 콜라보 제품을 해체해서 나만의 또다른 아이템을 만드는 게 유행했거든요. 아래 포스팅은 Supreme X Louis Vuitton을 잘라 스니커즈를 만드는 장면이에요.
근데.. 여기서 커스텀은 어디가고.. 불태우는 걸로 발전하게 된 건 참 신기하쥬?
Guardian지는 #supreme이란 해시태그 자체가 사람을 불러모으고, 해당 포스팅이 만약 누구나 갖고 싶어하는 걸 부수거나 태우고 있다면 그건 정말로 센세이셔널 할 것이라며, 그런 심리에 기대서 어그로를 끌려는 애들이 요런 짓을 하고 있다고 적었어요.
글케 품위있게 안말하고 내 식대로 말하자면.. 관종인 거죠… ㅋㅋㅋㅋ
Eric이란 애는 팔로워가 무려 40만이에요. 돈많다는 과시인가..? 제가 글케나 사고팠던 Supreme 도자기 인형을.. 얘가 박살내는 포스팅을 했더군요… ㅠㅠㅠㅠ 더 재섭는 건 ‘이 조각들 누구 가질 사람(Who wants a piece)’이라고 써놨다는 거…!
그렇게 부술거면 나나 줘라, 이놈들아아아~~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