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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화보협·키움사옥터, 최고 31층 업무시설로 각각 재건축
서울 여의도역 인근 화재보험협회빌딩과 키움파이낸스스퀘어 부지가 각각 31층, 28층 규모의 금융업무시설로 재건축됩니다. 서울시는 이들 부지에 대한 기반시설 적정성 심의를 조건부 가결했습니다.이는 일반상업지역 최초로 용적률 1000%를 초과한 건축계획 사례입니다. 화보협 부지(여의도동 35-8) 에는 지하 8층~지상 31층 업무·문화시설, 지하 1층에는 컨벤션 공간이 조성됩니다. 키움파이낸스스퀘어 부지(여의도동 36-1)는 기존 20층 계획을 28층으로 상향하여 휴게공간 및 핀테크 스타트업 지원시설을 포함한 복합 업무시설로 조성됩니다. 두 사업 모두 하수관로 개량 후 기부채납이 예정돼 있으며, 서울시는 이번 개발이 여의도의 금융 중심지 도약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위례선 트램, 오는 8월부터 시험 운행… 내년 8월 개통 전망
위례신도시에 건설 중인 위례선 노면전차가 오는 8월부터 오송시험선에서 예비주행시험을 시작합니다. 서울에서 트램이 부활하는 것은 1968년 이후 약 58년 만입니다. 위례선은 서울 송파구 마천역에서 성남 남위례역까지 5.4km 구간에 총 12개 정거장이 설치됩니다. 본선 배차간격은 출퇴근 시간대 5~10분, 그 외 10~15분, 지선은 각각 15분과 20분으로 계획돼 있습니다.
용산구,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 실시계획(안) 서울시에 제출
서울 용산구는 지난 26일 ‘용산국제업무지구 도시개발사업’의 구역 및 개발계획 변경안과 실시계획안을 서울시에 제출했습니다. 본 사업은 용산역 정비창 부지를 일·주거·여가 기능이 융합된 수직도시로 개발하는 대규모 프로젝트입니다. 이는 착공을 위한 마지막 행정 절차로, 총공사비, 기반시설, 건축물 시행 지침 등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앞서 용산구는 주민 열람공고와 도시계획위원회 자문을 거친바 있습니다. 이를 통해 지상 녹지공간 확대, 보행 동선 개선 등 주민 편의와 환경 요소를 반영한 변경안을 마련했습니다. 코레일과 SH공사는 연내 기반시설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서울 아파트 74% 18개 구, ‘주담대 6억 제한’ 영향
정부의 주택담보대출 6억원 제한 규제로 서울 아파트의 약 74%가 대출액 축소 영향을 받게 됐습니다. 서울 25개 자치구 중 18곳, 약 127만 가구가 이번 조치로 대출 가능액이 줄어들 전망입니다. 평균 시세 14억6천만원 기준 기존엔 최대 10억2천만원까지 대출이 가능했지만, 이제는 자기자금 8억6천만원 이상이 필요해집니다. 6억 초과 대출 제한이 영향을 주지 않는 자치구는 구로·노원·중랑·도봉·금천·관악·강북 7곳뿐입니다.
구윤철 기재부 장관 후보자 “초혁신 경제로 파이 키우겠다”…생활물가·민생 최우선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는 29일 첫 기자간담회에서 ‘주식회사 대한민국’을 내세우며 초혁신 경제를 통해 경제 파이를 키우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국민을 주주로, 경제 관료를 대리인으로 비유하며 생활물가 안정과 민생경제 회복을 최우선 과제로 제시했고, 증세보다는 성장 중심의 세수 확대를 강조했습니다. 또한 예산은 성과 중심으로 운용돼야 하며, 재정 상황을 고려해 3차 추경 여부를 판단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홈플러스 동대문 부지, 49층 주상복합으로 개발…500석 공연장 들어선다
서울 동대문구 용두동 홈플러스 부지에 지하 6층~지상 49층 규모의 주상복합이 들어섭니다. 동대문구는 ‘용두역세권 지구단위계획 결정(안)’이 5월 29일 고시됐다고 24일 밝혔습니다. 2032년 준공 목표로 개발 대상지는 용두역과 동대문구청 인근입니다. 향후 공동주택(417가구), 업무·판매시설, 500석 규모의 공연장을 포함한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됩니다. 공연장은 연면적 7,600제곱미터 이상 규모로, 공공기여 방식으로 확보됩니다. 동대문구 최초의 대형 공연 인프라가 될 예정입니다. 공연장과 구청 광장, 야외무대는 유기적으로 연결돼 다양한 문화활동 공간으로 활용됩니다.
이지스·해비치, 괌 ‘웨스틴 리조트’ 매각 추진
이지스자산운용과 해비치호텔앤드리조트가 2016년 약 1,700억 원에 인수했던 괌의 특급 호텔 ‘웨스틴 리조트 괌’의 매각을 추진합니다. 매각 주관사 컬리어스는 최근 공식 매각 공고를 냈습니다. 희망 매각가는 별도로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해당 호텔은 괌 투몬베이에 위치한 21층 규모의 424개 객실을 갖춘 리조트입니다. 올해 초 기준 평균 객실단가(ADR)는 206.25달러, 객실 점유율은 81%에 달하며 역대 최고 실적이 기대되고 있습니다. 컬리어스는 올해 순영업이익(NOI)이 약 8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생숙→오피스텔 용도변경 시 복도폭 완화 절차 마련
국토교통부와 소방청은 생활숙박시설을 오피스텔로 용도 변경할 때 적용되는 화재 안전성 기준을 담은 공동고시 제정안을 행정예고했습니다. 이번 제정안은 지난해 10월 발표된 ‘생활숙박시설 합법사용 지원방안’의 후속 조치입니다. 정부는 최초 건축허가가 지원방안 이전에 이뤄진 경우, 피난·방화설비를 보강하면 복도폭 기준을 1.5m 이상으로 완화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복도폭 완화를 원하는 사업자는 지자체 생숙지원센터에 사전확인을 신청하고, 이후 전문업체의 검토와 소방서 심사를 거쳐 지방건축위원회의 최종 심의를 받아야 합니다. 정부는 7월 중 화재안전 가이드라인을 배포하고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리츠협회, 정부에 리츠 취득세 면제 건의
한국리츠협회는 1일 행정안전부에 리츠가 부동산을 취득할 때 취득세를 면제해줄 것을 건의했습니다. 협회는 “리츠가 운용 수익의 90% 이상을 배당해야 하는 구조이므로, 취득세 면제를 통해 국민의 배당 여력이 확대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리츠 투자 수요가 증가하면 주택 시장 안정에 기여할 수 있고, 임대주택 공급 확대와 일자리 창출로도 이어질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일본은 현재 리츠가 부동산을 취득할 때 취득세와 등록면허세를 감면하고 있습니다. 협회는 이와 유사한 제도가 한국에도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서울시, 재정비촉진 기준용적률 최대 30% 상향
서울시는 재정비촉진계획의 기준용적률을 최대 30%까지 상향합니다. 법적상한용적률은 국토계획법 시행령의 1.2배까지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이와 함께 에너지효율등급, 녹색건축, ZEB 인증을 받은 사업장에는 최대 7.5%의 친환경 용적률 인센티브를 제공합니다. 고령화·저출산 대응시설을 포함하거나 스마트 홈, 무인 로봇기술 등 스마트단지 특화계획을 수립하는 경우에도 추가 인센티브가 부여됩니다. 이번 개선안은 3월 발표된 1차 개선안에 이은 조치로, 기존 사업장에도 적용 가능하며, 서울시는 이를 통해 최소 3500가구의 추가 주택 공급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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