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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관광 목적 외국인 대상 비자 신청 접수 시작
한국 정부가 개별 관광 목적으로 한국에 입국하려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1일 비자(사증) 신청서 접수를 시작했습니다. 배경택 도쿄총영사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비자를 신청하려고 어젯밤(31일) 8시 무렵부터 줄을 서서 기다리는 이들이 있었으며 오늘(1일) 새벽 4시에는 50명 정도가 대기 중이었다”고 말했습니다. 이날 비자 신청서를 내지 못한 이들 중에는 2일 제출할 수 있도록 밤새 기다릴 준비를 하고 온 이들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당초 한일 양국은 90일 이내 무비자 체류 제도를 운용하고 있었으나, 코로나19 확산과 더불어 2020년 3월 이 제도의 효력을 중단한 상태입니다. 일본은 이달 10일부터 안내원이 동행하는 여행사 패키지투어(단체여행) 참가자에 대해 관광 목적의 입국을 허용합니다.
신영그룹, 라이프스타일 전문 프롭테크 기업 ‘에스엘플랫폼’ 출범
신영그룹의 부동산 관리 계열사 신영자산관리가 국내 최대 라이프스타일 전문 프롭테크 기업 ‘에스엘플랫폼’을 출범했습니다. 31일 신영그룹에 따르면 신영자산관리가 주거 서비스 플랫폼 기업 쏘시오리빙과 합병해 에스엘플랫폼으로 사명을 변경하고 대표이사에 이상무 전 쏘시오리빙 대표를 선임했습니다. 에스엘플랫폼 조직은 경영지원, 자산관리, 임대관리, 서비스 산업 등 4개 본부와 스마트 라이프스타일 기업부설연구소로 재정비했습니다. 각 본부와 연구소는 공간 설계 단계부터 자산·임대 관리, 주거·비주거 서비스 운영, 컨설팅까지 아우르는 업무를 담당합니다. 중장기적으로는 전기차 충전 서비스 시장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디지털 헬스케어가 반영된 차세대 시니어 주택 시장을 선점한다는 전략입니다. 더불어 도심 재개발 사업으로 기획된 공간에 다양한 서비스를 기획해 인근 시민들도 참여할 수 있도록 가꾸는 타운 매니지먼트 사업에도 나섭니다.
이케아, 광주광역시에 ‘이케아 광주 픽업 포인트’ 오픈
이케아 코리아가 광주광역시 북구 운암동에 ‘이케아 광주 픽업 포인트’를 오픈했습니다. 이케아 코리아에 따르면 이케아 광주 픽업 포인트는 이케아 매장을 방문하기 어려웠던 광주 지역 고객들을 위한 새로운 고객 접점입니다. 이케아는 편의성과 접근성을 높인 온라인 쇼핑 경험과 오프라인 홈퍼니싱 체험 기회를 선보여 옴니채널을 강화한다는 계획입니다. 총 162㎡ 규모의 단독 2층 건물에서 6개월간 운영되는 이케아 광주 픽업 포인트는 1층 픽업 공간과 2층 ‘이케아홈’으로 구성됐습니다. 1층 픽업 공간에서는 다양한 이케아 온라인 채널에서 구매한 제품을 수령할 수 있습니다. 집으로 꾸며진 2층 ‘이케아홈’은 거실, 침실, 주방, 다이닝, 아이방, 업무 공간 등 우리가 매일 사용하는 집에서의 공간을 이케아의 홈퍼니싱 아이디어와 솔루션으로 구현했습니다. 아울러 상담부터 제품 구매까지 가능한 비대면 실시간 서비스, 온라인 화상 플래닝 서비스, 셀프 플래닝 등 다양한 옴니채널 쇼핑 경험도 제공합니다.
지난해 개인 신용카드 사용액 10% 증가
지난해 개인 신용카드 사용액이 1년 전보다 늘었지만 숙박과 음식 관련 사용액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경영자총협회 자료를 보면 지난해 개인 신용카드 사용액은 605조 2,000억 원으로 전년 대비 10% 증가했습니다. 품목별로 보면 전자상거래나 통신 판매 사용액이 20% 넘게 늘었고 여행과 의류, 교육, 문화 등도 증가했습니다. 반면 숙박과 음식 관련 신용카드 사용액은 전년보다 1.5% 감소했고 자동차와 가구, 가전도 줄었습니다.
2050년 65세 이상 인구 전체의 40% 전망…서울 인구 25% 줄어든다
30년 후 65세 이상 국민이 대한민국의 인구 중 약 40%를 차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통계청이 26일 발표한 ‘2020~2050년 장래인구추계(시도편)’에 따르면 중위 시나리오 기준 한국 총인구는 2020년 5,184만명에서 2050년 4,736만명으로 8.6% 감소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저위 시나리오에서는 총인구가 2050년 4,333만명으로 16.4% 줄어듭니다. 전체 인구에서 65세 이상 고령인구가 차지하는 비중은 2020년 15.7%에서 2050년 40.1%로 상승할 것으로 보입니다. 고령화 진행으로 전국 중위연령 역시 2020년 43.7세에서 2050년 57.9세로 14.2세 높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시도별로 보면 중위 시나리오 기준 2050년에는 서울, 부산, 대구, 인천 등 13개 시도의 총인구가 2020년보다 감소합니다. 서울의 경우 인구가 17.7% 줄어듭니다. 저위 시나리오로 보면 세종을 제외한 모든 시도에서 총인구가 감소합니다. 서울의 경우 2050년에 2020년 대비 25.1% 줄어든 720만명으로 추산됐습니다.
MZ세대 중심으로 확산하는 N잡러
파이어족을 꿈꾸는 MZ세대를 중심으로 ‘N잡러(여러 직업을 가진 사람)’가 떠오르고 있습니다. 최근 법인보험대리점 리치앤코가 모바일 리서치 기관 오픈서베이에 의뢰한 결과에 따르면 MZ세대 직장인 응답자의 23%가 본업 외 부업을 하는 ‘N잡러’였습니다. 이들은 유튜브, 인스타그램, 블로그 등에서 ‘소셜 크리에이터(20%)’로 활동하거나 탈잉, 크몽 등 재능마켓 플랫폼(17%)과 배민커넥트, 쿠팡플렉스 같은 배달업(17%)으로 수익을 창출했습니다. 부업의 월 수입은 10만원 이상~40만원 미만이 29%, 40만원 이상~70만원 미만이 21%를 차지했습니다. N잡의 주된 목적은 재테크로, 수입으로 ‘미래를 위한 투자(62%)’를 하고 싶어하는 MZ세대 직장인이 가장 많았습니다. 이러한 N잡러 확산은 비단 MZ세대에만 국한된 게 아닌 중장년층으로 확산하고 있는 것으로 벼룩시장 설문조사에서 나타났습니다. 40대 이상 중장년 10명 가운데 6명은 현재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었고, 이들 중 66.5%는 본업과 아르바이트를 병행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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