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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스테이 첫 레저형 호텔 제주에서 오픈
신라스테이 첫 레저형 호텔인 ‘신라스테이 플러스 이호테우’가 16일 제주에서 개장했습니다. 신라스테이 플러스는 신라스테이가 레저 시장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선보이는 레저형 호텔인데요. 레저를 위한 다양한 부대 시설를 갖추고 있고, 제주에서만 맛볼 수 있는 특선 메뉴를 선보이는 등 상품성을 강화했습니다. 조식 레스토랑, 라운지 바, 풀사이드 바에서 제주 식자재를 활용한 대표 메뉴를 선보입니다. 신라스테이 플러스 이호테우가 위치한 이호테우 해변 인근은 제주도 내 해수욕장 중 여행객이 많이 방문하는 해변 중 하나로 무지개 해안도로, 목마 등대 등 여행객 포토존으로도 유명한 곳인데요. 신라스테이 측은 211개 객실 중 많은 객실이 와이드 오션뷰를 지녔으며, 제주에 가족 등 3∼4인 여행객이 많이 방문한다는 점을 고려해 다인용 객실을 마련했고 2층 침대와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벙커 룸, 온돌로 바닥을 마감한 온돌룸 등 객실 테마와 기능을 다양화했다고 밝혔습니다.
대형 마트 매장, 7년 새 37곳 폐점
대형마트 3사의 전국 점포수가 최다를 기록했던 2017년 409개에서 현재 372개로 37개 점이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대형마트 의무휴업과 신규 점포 출점 제한으로 마트들의 성장세가 꺾인 데다 이커머스 업체의 공세에 밀려 유통산업 생태계가 뒤바뀐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됩니다. 올해 홈플러스 점포는 4개가 문을 닫는데요. 지난 2월 부산 서면점, 5월 말 서울 목동점을 폐점하고, 7월 31일 대전 서대전점과 경기 안양점의 영업을 종료합니다. 종료 예정인 점포까지 포함하면 최근 5년 사이 홈플러스 점포는 140개에서 127개로 13개 줄어듭니다. 이마트는 5년 사이 점포가 142개에서 131개로 11개가 감소했는데요. 지난 4월 천안 펜타포트점, 지난 7일 상봉점이 영업을 종료했습니다. 대형마트 3사 중 점포가 가장 많이 감소한 롯데마트는 5년 사이 14개가 문을 닫아 현재 전국에서 111개 점포만 운영 중입니다.
일본 대기업 임금 5.58% 상승… 33년 만에 최대
20일 일본 재계 단체인 게이단렌(일본경제단체연합회)에 따르면 올해 봄철 임금 협상인 춘투에서 대기업의 평균 임금인상률이 5.58%로 1차 집계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게이단렌은 올해 임금인상률이 지난해보다 1.67%포인트 높은 수준이라며 5%대를 기록한 것은 최종 집계 결과와 비교할 때 1991년(5.6%) 이후 33년 만에 처음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집계 결과는 종업원 500명 이상 대기업의 춘투 타결 상황 등을 조사해 89개 사를 대상으로 한 1차 집계 결과로, 244개 회원사를 대상으로 한 최종 집계 결과는 7∼8월께 발표할 예정입니다. 1차 집계 결과 기본급 인상에 정기 승급분을 합한 월 평균 임금 인상액은 19,480엔(약 17만원)으로 지난해 1차 집계보다 6,370엔(약 55,600원) 많았습니다. 이는 현재 집계 방법이 도입된 1976년 이후 48년 만에 가장 높은 수치입니다.
L7호텔, 내달 부산 해운대 개장
20일 롯데호텔앤리조트가 내달 20일에 부산 지역 첫 L7호텔인 ‘L7해운대’를 해운대 우동에 오픈한다고 밝혔습니다. L7해운대는 연면적 2만 6,896㎡, 지하 7층∼지상 19층 규모로, 2018년 L7홍대 개관 이후 6년 만에 선보이는 호텔입니다. 383실의 객실 중 최상위 객실인 오션 스위트는 소규모 파티나 가족 여행 용도로 이용해도 불편함이 없도록 큰 크기의 더블 침대 2개로 구성됐으며, 메인 로비에는 비대면으로 체크인과 체크아웃이 가능한 무인 키오스크 6기도 설치됐습니다. 최상층인 19층의 루프탑 풀은 해운대 해변 인근에서 가장 높은 곳에 있는 야외 수영장이고 부대시설로는 최대 60인까지 이용이 가능한 2개의 다용도 행사 공간, 최신 운동기구를 갖춘 ‘에너지 스튜디오’, 코인 세탁소, 물품 보관소, 무인 큐레이션 숍 등을 갖췄습니다. L7해운대가 개장하면 롯데호텔앤리조트는 부산에 시그니엘 부산, 롯데호텔 부산, L7해운대 등 3개 브랜드 호텔을 운영하게 됩니다.
고물가·고금리·고환율 지속에 5월 소비심리 다섯달 만에 ‘비관적’
한국은행이 21일 발표한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5월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98.4로 전월 대비 2.3포인트(p)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CCSI는 소비자동향지수(CSI)를 구성하는 15개 지수 가운데 현재생활형편·생활형편전망·가계수입전망·소비지출전망·현재경기판단·향후경기전망 6개 지수를 이용해 산출한 지표인데요. CCSI는 지난 1∼4월 내내 100선을 웃돌다가, 이달 들어 100 아래로 하락했습니다. 지수가 100보다 낮으면 장기평균(2003∼2023년)과 비교해 소비 심리가 비관적이라는 의미입니다. 4월과 비교해 CCSI를 구성하는 6개 지수가 모두 하락했는데요. 생활형편전망(92), 가계수입전망(97), 향후경기전망(79)은 전월 대비 2p씩, 현재생활형편(88), 소비지출전망(109), 현재경기판단(67)은 1p씩 내렸습니다. 황희진 한은 통계조사팀장은 “수출이 좋았음에도 불구하고 국민들이 체감하는 물가와 높은 수준에서 계속되면서, 이달 소비자 심리가 더 악화한 것 같다”고 언급했습니다.
기대 인플레이션 3.2%… 한 달만에 상승세 전환
21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5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기대인플레이션율은 3.2%를 기록해 지난달 3.1%에 비해 0.1%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기대인플레이션율은 3월 3.2%에서 지난달 3.1%로 내려왔지만 한달만에 다시 3.2%로 되돌아갔는데요. 지난달 소비자물가상승률이 2.9%를 기록하며 3개월만에 2%대로 떨어졌지만 사과 등 과일을 중심으로 장바구니 물가가 높은 수준으로 유지되면서 소비자들의 체감물가가 안정되지 않았던 것이 기대인플레 반등에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됩니다. 향후 공공요금 인상 일정이 있는 점도 기대인플레 상승 요인으로 꼽혔습니다.
AI 활용할 수 있는 산업, 노동생산성 5배↑
글로벌 컨설팅업체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PwC)가 21일 발표한 연례 보고서 ‘2024 글로벌 AI 일자리 지표’에 따르면 인공지능(AI)에 더 많이 노출된, 즉 작업에 AI가 더 쉽게 이용될 수 있는 금융 서비스와 정보 기술, 전문적인 서비스와 같은 산업이 AI에 덜 노출된 부문보다 노동 생산성 성장이 4.8배로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AI 기술이 필요한 채용 공고는 전체 일자리 공고보다 3.5배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데요. 전문 지식을 요하는 부문에서 AI 보급이 가속하면서, 금융서비스의 경우 다른 부문에 비해 AI 기술이 필요한 일자리 비율이 2.8배로 높았으며, 전문 서비스는 타 부문에 비해 3배로, 정보통신은 5배로 각각 더 높았습니다. AI 기술이 필요한 일자리에는 상당한 임금 상승도 뒤따랐는데요. 미국의 경우 구체적으로 회계사 18%, 재무 분석가 33%, 영업 및 마케팅 관리자 43%, 변호사 49%로 프리미엄이 평균적으로 25%에 달했습니다. 이밖에도 15개국의 5억 개가 넘는 구인 광고 분석 결과, 많은 국가가 지속적으로 낮은 수준의 생산성 증가에서 벗어나 AI를 통해 경제 발전, 임금 인상, 생활 수준 향상을 부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설사 83% ” 현 주택 경기 최소 1년 뒤 회복될 것”
대한주택건설협회가 최근 전국 주택 건설 업체(회원사) 300곳을 대상으로 주택 경기에 관해 설문조사한 결과, 설문에 응한 83개 업체 중 41곳(49%)은 2분기 주택 경기가 1분기보다 침체될 것으로 전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분기보다 경기가 호전될 것이라고 답한 곳은 9곳(11%)에 불과했습니다. 2년 후 주택 경기가 호전될 것이라는 응답이 40%(33곳)로 가장 많았고, 1년(25%)과 1년 반(18%)이 소요될 것이란 응답이 뒤를 이으면서 주택 건설 업체 응답자 중 83%가 최소한 1년은 주택 시장 침체가 더 이어질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6개월 이내에 주택 경기가 살아날 것으로 전망한 업체는 15%에 불과했습니다. 업체들은 가장 시급한 주택 수요 촉진 방안으로 ‘DSR 금융 규제 완화'(45%·복수 응답)를 꼽았으며, ‘보유세 및 양도세 완화 등 세제 지원 확대'(30%), ‘점진적인 금리 인하'(28%), ‘미분양 주택 취득자에 대한 세제 감면'(8%)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주택 사업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정부가 추진해야 할 부동산 대책과 관련해서는 약 86%(복수 응답)가 ‘소비자 금융 규제 완화 및 PF 대출 등 주택 사업 자금 조달 원활화’라고 응답했습니다.
美·中 갈등에 ‘사우스 6’ 첨단산업 허브로
KOTRA에 따르면 말레이시아를 비롯해 인도네시아 베트남 태국 싱가포르 필리핀 등 ‘사우스 6’로 불리는 동남아시아 주요국의 지난해 FDI 총액은 3,945억달러로 2020년 1,123억달러에서 251.3%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중 무역전쟁 격화로 중국에서 외국인 자금 이탈 현상이 가속화하자 사우스 6가 반사이익을 거두고 있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반면 중국의 지난해 FDI는 330억달러로 2022년(1802억달러) 대비 82% 감소하면서 30년 만의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이처럼 저임금 단순노동에 집중된 과거와 달리 사우스 6에 첨단산업이 몰리면서 한국 산업 생태계에 위협 요인이 될 것이라는 목소리도 나옵니다. 베트남만 해도 삼성전자에 반도체 공장 건설을 강하게 요구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베트남을 엔비디아의 제2 고향으로 만들겠다고 언급하면서 대규모 투자 계획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핵심 광물을 보유한 인도네시아는 이를 무기 삼아 해외 기업이 자국 내에 배터리 셀 및 부품·소재 공장을 짓도록 유도하고 있습니다.
칼라일그룹, 일본기업 투자 위한 4300억엔 펀드 조성
22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세계 3대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미국 칼라일그룹이 일본 기업에 투자하는 4,300억엔(약 3조 7,000억원) 규모의 펀드를 새로 조성했습니다. 이번 일본 투자 특화펀드는 2000년 이후 다섯 번째로, 역대 최대 규모인데요. △테크, 미디어, 통신 △소비재, 소매, 헬스케어 △ 제조업 등 3개 분야가 투자 대상입니다. 칼라일의 기존 일본 펀드는 기업가치 500억엔 규모의 중견기업이 주된 투자 대상이었는데요. 이번 펀드는 대기업의 1,000억~2,000억엔짜리 대형 프로젝트를 대상으로 하며, 올여름 투자를 시작한다는 방침입니다. 이번 자금 조달에 30%는 일본 투자자, 70%는 해외 투자자가 참여했습니다. 일본 대기업의 비핵심 사업 매각이나 경영자인수(MBO), 사업 승계가 늘면서 이에 투자하는 펀드를 조성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우체국보험, 1억달러 해외부동산 대출투자 위탁운용사에 블랙스톤 선정
우체국보험이 1억달러(혹은 유로)를 해외 부동산 대출 자산에 투자키로 하고, 위탁운용사 우선협상대상자에 블랙스톤을 선정했습니다. 선·후순위, 메자닌 등 대출자산에 최소 80% 이상 투자할 계획이며, 북미, 유럽, 호주 등 선진국을 중심으로 투자한다는 방침입니다. 목표수익률은 외화 기준 순내부수익률(Net IRR) 7% 이상입니다. 앞서 지난해 우체국보험은 위탁운용사로 프레스티움 파트너와 크레이스타 등 두 곳을 선정해 해외 부동산에 2억 달러를 투자키로 한 바 있는데요. 당시 멀티·싱글패밀리, 시니어하우징, 스튜던트 하우징 등 주거용 임대주택 70% 이상, 에쿼티 70% 이상 투자하는 펀드가 대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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