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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라이브시티 아레나 착공…2024년 완공 계획
CJ그룹이 ‘한류 성지’라는 청사진을 그리며 준비해 온 ‘CJ라이브시티 아레나’의 첫 삽을 떴습니다. CJ라이브시티는 음악∙영화∙드라마∙예능 등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는 K-콘텐츠를 생생하게 경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기획됐는데요. 32만㎡ 부지에 K-팝 공연장과 쇼핑∙숙박시설 등 대규모 한류테마파크를 2024년까지 완공한다는 계획입니다. CJ는 CJ라이브시티가 완공되면 연간 2,000만 명 이상의 내외국인이 방문, 1조6,000억 원 규모의 경제 효과를 창출할 것이라 보고 있습니다. 특히 운영 개시 후 10년간 약 33조원의 직간접 경제 파급 효과와 약 28만명의 취업 유발 효과를 낼 것이라고 CJ라이브시티 관계자는 설명했습니다.
롯데, 한샘에 전략적투자자로 참여…양사 간 시너지 기대
가구업계 1위 한샘이 국내 사모펀드 운용사인 IMM프라이빗에쿼티 품에 안겼습니다. 롯데그룹은 IMM PE와 손잡고 한샘 인수에 전략적 투자자로 참여했습니다. IMM PE가 세울 사모집합투자기구에 롯데쇼핑이 2,595억원, 롯데하이마트가 500억원을 출자합니다. 롯데가 한샘 인수에 참여하면서 유통업계의 ‘핫 이슈’인 리빙 시장은 백화점 3파전으로 재편될 전망입니다. 현대백화점은 현대리바트를, 신세계그룹은 까사미아를 인수해 운영 중입니다. IMM PE는 “롯데그룹과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국내 유통 1위 업체인 롯데쇼핑, 롯데 하이마트와의 직접적인 시너지뿐만 아니라 물류, 렌탈, B2B 특판 등 롯데그룹이 영위하고 있는 다양한 분야에서 양사 간 시너지 창출이 기대된다”고 말했습니다.
스파크플러스, 역내 공유오피스에 서가 조성
공유오피스 스파크플러스가 21일 역내 공유오피스 스플라운지 내에 서가를 조성했습니다. 앞서 스파크플러스는 국내 최초로 역내에 공유오피스를 4곳 오픈했는데요. 스파크플러스는 역내 스플라운지 세 지점에 업무와 휴식을 동시에 즐길 수 있도록 카카오의 콘텐츠 퍼블리싱 플랫폼 브런치와 손을 잡아 라운지 내 서가 공간을 마련했습니다. 브런치는 역대 브런치북 출판 프로젝트 수상 출간작을 공덕역, 영등포구청역, 마들역 지점에 각각 130 여권을 제공, 스파크플러스는 직접 운영하는 스플TV 등을 통해 브런치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노출하는 것은 물론 홍보물도 제작 지원합니다. 스파크플러스 목진건 대표는 “지하철 역내의 공유오피스에 서가가 들어서면서 고객들의 반응이 매우 좋다”며 “앞으로도 브런치와 같은 굴지의 콘텐츠 기업들과 함께 다양한 협업을 진행할 것”이라 밝혔다.
한국씨티은행, 소비자금융 단계적 폐지 결정
한국씨티은행이 결국 소비자금융의 ‘단계적 폐지’를 결정했습니다. 은행 예적금과 대출, 신용카드 등 소비자 금융 분야에서 사실상 철수하겠다는 뜻인데요. 2004년 씨티그룹이 당시 한미은행을 인수해 한국씨티은행을 출범시킨 지 17년 만에 소비자금융에서 손을 떼게 된 겁니다. 올해 4월 소비자금융 부문의 출구 전략을 발표한 뒤, 6개월 남짓한 기간 동안 씨티은행의 입장은 조금씩 후퇴해왔습니다. 초기엔 복수의 금융사들이 인수의향서를 낼 정도로 관심을 보였지만 소비자금융 전체를 파는 ‘통매각’에는 실패했고, 카드∙자산관리 등의 부분 매각으로 물러섰지만, 이 역시 불발돼 결국 철수 수순을 밟게 됐습니다. 유명순 한국씨티은행장이 직원들에게 보낸 CEO 메시지를 통해 ‘고용 문제’가 매각 불발의 주요 원인이었음을 시사했는데요. 사업 폐지가 확정된 이상 기존 직원들은 구조 조정을 피할 수 없게 됐습니다. 철수 발표로 씨티은행과 카드의 신규 가입은 중단되지만, 씨티은행 측은 계약 만기나 해지 시점까지는 서비스를 계속 제공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모바일뱅킹, 인터넷뱅킹, 콜센터, ARS 등의 서비스는 그대로 유지되지만, 영업점의 경우 올해에만 4곳이 줄어 전국에 39개 지점만 남게 됐고 앞으로도 지점 축소는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네이버-소프트뱅크, ‘제페토’ 글로벌 메타버스로 키운다
글로벌 메타버스 플랫폼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네이버도 제페토를 글로벌 플랫폼으로 키우려 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 네이버는 소프트뱅크와 손을 잡았습니다. 제페토가 가장 빠르게 세를 넓힐 수 있는 곳은 일본 시장인데요. 네이버와 소프트뱅크는 이미 일본에서 긴밀하게 협력 중입니다. 일본에서 합작회사(JV)인 Z홀딩스를 세우고 각자 주력 서비스이던 라인, 야후재팬을 공동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일본 내 지배적인 IT플랫폼들의 ‘지원사격’을 기대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소프트뱅크가 구축하고 있는 ‘글로벌 메타버스 동맹’ 효과도 기대할 수 있게 됐습니다. 소프트뱅크 비전펀드는 이번 투자를 시작으로 향후 유망 메타버스 플랫폼에 투자를 이어가면서 거대 메타버스 플랫폼에 도전장을 내민다는 복안입니다. IT업계 관계자는 “네이버제트가 실탄을 손에 넣은 만큼 스타트업 투자, 인수 등을 통해 NTF 기반 생태계 구축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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