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몰토픽이에요~ 일본의 #스노우쇼블링 이란 서점을 아시나요? 이 서점에선 무슨 책인지 모르고 사는 경험을 할 수 있어요.. #책과의_블라인드데이트! 낭만적이쥬? 꽁꽁 싸맨 책에는 딱 한 줄의 카피만 적혀있어요. 땡기면 사고, 아님 말고..!
일본에는 정말 흥미로운 서점이 많아요. 오늘은 도쿄 고마자와에 위치한 책방 겸 갤러리, "SNOW SHOVELING(스노우 쇼벨링)" 이야기를 들려드리고 싶어요.
이곳에서는 책의 제목을 일부러 숨겨두고는, 소비자로 하여금 직감에 따라 책을 선택하게 하는 독특한 경험을 마련하고 있어요.
지하철 역에서 도보 20분 거리에 위치한 외진 2층 건물에 자리한 이 서점은 아는 사람만 아는 비밀스러운 공간이에요. 초행길이라면 찾기가 쉽지 않지만, 도큐 덴엔토시선 고마자와다이가쿠역이나 사쿠라신마치역, 오이마치선 토도로키역에서 출발해 정처 없이 걷다 보면 PATISSERIE NAOKI의 빨간 간판이 보일 거예요. 그 간판 옆 계단을 올라가면, 마치 숨겨진 아지트 같은 분위기의 가게에 도착하게 되죠. 바로 요런 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