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조트 2019 컬렉션들이 계속 출시 중입니다. 오늘은 스트리트 캐주얼에 가장 직접적인 영향을 끼치고 있는 두 브랜드의 컬렉션을 소개할까 해요. 하나는 그야말로 광범한 인기를 누리고 있는 MM6구요. 다른 하나는 막스마라의 세컨 브랜드, Sportmax랍니다.
스트리트 패션의 시각으로 보면, 지금까지 출시된 2019 리조트 컬렉션에서 단연코 가장 흥미로운 컬렉션 중 하나는 바로 MM6에요. MM6는 빅토리아 시대의 아동복을 현대의 성인복으로 되돌려 놓았답니다.
아동복의 역사에서 빅토리아 시대는 참 흥미로운 시대에요. 그전의 아동복은 성인복을 그대로 축소하는 경향이 있어서 어린 여자아이가 코르셋 드레스형의 옷을 입고 있는 등 현대인의 시각에선 어색한 점이 많았답니다. 빅토리아 시대에 이르러 비로소 아동에 맞는 아동복이 등장하기 시작하는데요. 당시 가장 큰 인기를 오래누렸던 스타일은 세일러복이었어요. 당시 아동복 몇 가지 볼까요?
이 옷들이 보여주는 이미지는 우리에게 독특한 흥미를 주죠. 저는 얼마전, Child-like, 즉, 아이가 되고싶은 어른의 심리를 말씀드린 바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