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몰토픽이에요~
며칠전 #Michele 가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에서 사임한 뒤로 첫번째 #구찌 쇼가 열렸어요. 오오.. 분위기가 완전히 달라졌지 말입니다? Michele 특유의 현란함은 사라지고 현실감이 돌아왔어요. 다만.. 이게 구찌의 미래적 지향일까요? 이런 방향이 구찌의 미래를 열어줄 수 있을까요?
Michele가 사임하고 그가 없는 첫 번째 남성 구찌쇼가 열렸어요. 우리 모두 갑자기 시크해진 구찌를 보게 됐죠.
이번 쇼에서는 화제를 담을 만한 콜라보도, 눈이 휘번득 뜨이는 디테일도, 엉뚱할 정도로 과장되게 연출된 프론트라인도 모두 사라졌어요.
사실 Michele의 마지막 쇼가 워낙 야단스러웠어요. 쇼에 68쌍의 쌍둥이를 초청했었고 자기 자신도 자레드레토와 쌍둥이로 분했었는데... 이때 반응이 좀 애매했던 게 그간 현란한 Michele 스타일이 8년간 지속되어온 것에 프레스들이 다들 좀 지쳤던지라 '이렇게까지 해야 해?'란 반응도 살짝 있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