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2019 춘하 남성컬렉션에서는 정말 많은 프린트들이 쏟아져나왔어요. 남성들이 과연 저렇게 많은 프린트를 입을까 싶을 정도로 다양한 올오버프린트, 풍경 프린트, 팝아트 프린트, 플로러 프린트들이 소개되었죠. 오늘은 그 중 하나인 트왈프린트를 정리해 소개할까 합니다.
트왈(Toile) 프린트의 원래 이름은 Toile de jouy에요. 흔히 동판나염이라 불리는 방식으로 과거엔 동판에 섬세하게 부조를 조각하고 이를 원단에 찍는 방식을 택했었죠. Toile de jouy패턴은 섬세함을 특징으로 하기 때문에 주로 어떤 스토리나 정경을 주 모티프로 하고 있어요. 18세기에 개발되어 유행을 누렸던 직물이다보니, 당시의 정경을 담은 패턴들이 많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