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트렌드용어 중에 사회전반에 걸쳐 가장 많이 사용되는 용어 중 하나는 Gender Neutral이에요. 성의 중성화, 즉 남녀구분을 없앴다는 이 용어는 #Metoo운동 이후 더 활발히 쓰이기 시작했는데요. 최근 뉴욕에는 맨하탄 지역에 Phluid Project라는 Gender Neutral을 테마로 하는 유니섹스 패션 전문샵도 생겼답니다.
그런데 흥미롭게도, 최근 이런 Gender Neutral 패션들이 지향하는 바를 보면 2018년에는 파스텔 색채가 주요무드를 이루고 있어요.
과거에 유니섹스라고 하면 "Boyish"한 패션을 의미했었죠. 여성들이 여성성을 버리고 다소 남성적인 패션을 선택하는 것이 과거의 유니섹스였달까요? 그런데 최근의 유니섹스는 그보다는 "Girlish"의 요소가 강해졌어요. 즉, 남성들이 남성성을 버리고 보다 여성적인 스타일을 선택하는 걸 포함하는 의미죠.
이건 최근의 유니섹스 문화가 여성들의 진보화를 추구하기 보다는 LGBT(레즈비언, 게이, 바이섹슈얼, 트렌스젠더) 문화를 아우르는 '성의 다양성'을 추구하고 있기 때문이에요.
이 트렌드는 최근 유니섹스 패션의 중심에 서 있는 아이템 '스니커즈'에도 큰 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