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공개된 #DanielLee 의 #버버리 데뷔쇼.
패션은 여전히, 화려한 캠페인보다는 '디자인'의 영역임을 증명한 쇼였어요.
다니엘리는 셀레브리티 출신의 디렉터들들과는 달리 조용히 디자이너란 어떤 존재인지를 말해줘요. 쇼는 인상적인 액세서리, 과감한 해체와 재구성을 보여주었고, 찬사가 쏟아지고 있어요.
오늘날 패션은 점점 후광 산업이 되고 있어요. 루이비통은 퍼렐 윌리암스를 디렉터로 임명하면서 이런 트렌드를 가속화 시키고 있죠.
현재 패션을 공부하는 학생들 중에는 정통 패션 스쿨을 졸업하는 것이 과연 미래에 도움이 되는 일인지 혼란스러워하는 이들도 있어요. 학업과 현장에서의 오랜 경험보다 '후광'이라는 것이 패션을 압도해버리는일은 요즘 흔합니다.
이런 혼란 속에 Daniel Lee는 패션이 후광의 산업이 아닌 디자인과 크리에이티브의 산업임을 일깨우고 있는 드문 인물이에요. 그는 자신을 드러내는 법이 없습니다. 연예계와 가까운 인물도 아니요, 현란한 콜라보를 통해 다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