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패션쇼 를 떠나는 디자이너가 많다고 말씀드렸죠?
예전에 비해 헐거워진 스케줄표의 패션쇼대신, #인산인해 를 이루는 다른 페어들이 생겼답니다.
#스트리트컬쳐 의 총아, #ComplexCon 이란 페어를 함 알아볼까유?
오늘날 소비자가 패션을 대하는 태도는 완전히 달라졌어요. 과거엔 패션기업의 일방적 메세지가 소비자의 마음을 울리는 방식이었지만 요즘의 소비자들은 스스로 다양한 활동을 통해 패션을 '발견'합니다. 예를 들면 힙합을 좋아해서 듣다보니, 어느 래퍼의 팬이 되고, 그러다보면 그 래퍼가 입던 옷을 선호하게 되는 방식이죠.
특히 스트리트 문화가 패션의 주류가 되어버린 지금, 소비자들이 패션과 교류하는 방식은 자신이 속한 문화집단과 밀접한 관련이 있어요. 거리에서 스케이트보드를 타는 아이들이라면, 자연스레 슈프림(Supreme)을 접하게 되고, 거리의 음악에 취하게 되고, 벽에 그려진 그래피티(Graffiti)낙서에도 익숙해지게 돼죠. 이제 소비자는 패션만 따로 취급하기 보다는 자신이 속한 '문화의 일부'로 받아들이는 시대가 됐어요.
이런 소비자들에게 가장 가슴 설레는 페어(Fair)가 있다면 어떤 것일까요?
확실한 건 기존의 패션쇼는 아닐 겁니다. 가느다란 몸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