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가 디지털로 연결되면서, 이른바 #로컬뷰티 들의 글로벌 성장이 가속화되고 있어요. #K뷰티는 그 중 하나의 트렌드인데요. 여기 '오만'이란 낯선 나라의 향수 브랜드가 글로벌 시장을 개성있는 향기로 물들이고 있어 화제예요. 향수 하나로, 올 상반기에만 매출이 2800억원이 넘는답니다.
전 세계에 K뷰티 브랜드 붐이 불고 있지만, 이런 흐름이 K뷰티 만의 기회라고 생각하는 건 오판일 수도 있어요.
틱톡같은 소셜 채널, 아마존 같은 글로벌 유통 채널이 발달하면서, 이제 커머스에는 국가 간 경계가 사실상 사라지고 있어요. K뷰티는 여기에 K-pop이란 트렌드를 만나 로켓에 올라탄 상황이지만, 눈을 더 크게 뜨고 보면 우리 뿐 아니라 과거에는 자국이나 일부 지역에서만 소비되던 브랜드들이 빠르게 세계 시장에 진입하고 있음을 알 수 있죠.
중동 아라비아 반도 동쪽 끝에 있는 나라 오만(Muscat)의 니치 향수 하우스 아모아쥬(Amouage) 또한 최근 남다른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플레이어예요. 이 브랜드 올해 상반기에만 약 2천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