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 #스몰토픽 이에요~
한일 갈등만큼이나 심각한 미중 갈등.
그 등쌀에 관세내는라 새우등터진 미국 패션기업들이요.
다들 한목소리네요. 이제 #중국 #소싱 #줄일라오!
우리가 한일 무역마찰에 골머리를 앓고 있는 것 만큼이나 미국과 중국의 무역마찰 또한 양국의 패션기업에게 엄청난 리스크로 떠오르고 있어요.
얼마전 내놓은 미국 패션 산업 협회 (American Fashion Industry Association) 의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과의 지속적인 무역 전쟁때문에 패션 업계 응답자의 83%가 중국소싱을 줄일 계획이라고 밝혔어요. 이는 2018 년 67%에서 상당히 높아진 수치예요.
하지만 ‘크게 줄일 계획’이라고 말한 기업은 6.7%밖에 되지 않아요. 많은 클라이언트들이 떠나갈까봐 중국의 제조기업들이 단가를 낮추었다는 군요. 또한 이런 위험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중국 생산은 기업에게 베네핏이 있다는 반증이기도 하구요.
중국 생산공장들의 상황도 10여년 전부터 녹록지 않은 상황이에요. 빅바이어인 미국 기업들이 떨어져나간다면 공장 운영 자체가 흔들릴 수도 있으니 어떻게든 잡으려고 할 겁니다.
보고서에서는 2018년 미국의 패션 브랜드와 소매상은 이미 120억 달러 이상의 관세를 부담했고 수입 신발에는 30억 달러를 더 지불했어요. 그러면서도 이런 비용 부담에도 불구하고, 미국 생산으로의 회귀 효과는 크지 않다며 트럼프가 정책을 잘못 펴고 있음을 우회적으로 비판했어요.
실제로 A.T. Kearney’s가 집계하는 Reshoring Index(미국 생산으로 회귀하는 지수를 말해요)는 계속 줄고 있답니다. Made-in-America는 관세 정책으로는 전혀 효과를 보고 있지 않아요. 그보다는 전에 소개한 시뇰라(Shonola)같은 브랜드를 통해서 이뤄지는 게 훨씬 효과적이죠.
중국의 생산공장이나 미국의 브랜드들 모두 고민이 깊겠습니다.. 참 남일 같지 않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