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리막길을 걷고 있는 한국 섬유산업.
일본은 이런 내리막이 우리보다 10여년 일찍 찾아왔어요.
#우리랑은 #다르게 #움직이는 #일본, 그들은 체계적이고 적극적이에요.
Jetro의 새로운 도전, 알아봅니다.
edited by sasshi(박주민)
섬유/원단 사업은 한국에서 내리막 길을 걷고 있는 대표적 사업이에요. 이제 수출 뿐 아니라 내수에서도 저렴한 중국 원단에 밀리기 시작했죠.
어찌 보면 섬유/원단 사업은 모든 개발 도상국들에 가장 먼저 공장이 들어서며 그 나라의 경제를 지키는 대들보가 되지만, 점점 국가가 발전해서 인건비가 높아지게 되면, 다시 더 저렴한 인건비를 찾아 새로운 개도국으로 발판을 옮기는 행보를 반복해왔죠.
일찍이 일본이 그렇게 성장했고 우리에게 세계 시장을 어느 정도 잠식당했듯이, 이제 우리는 중국과 동남아에 시장을 내어주고 있답니다. 그리고 이 화살은 되돌릴 수 없을 것처럼 보여요. 왜냐하면, 중국 이후에도, 동남아, 아프리카 등 아직 지구상의 1/3은 개발되지 않은 채로 남아있으니까요. 도저히 우리가 그들과 같은 수준의 제품가격을 맞출 수는 없을 겁니다. 가격 경쟁으로는 우리는 이미 영원히 져 있는 셈이죠.
그렇다면 선진국들의 원단사업은 어떻게 구성되고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