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롯데그룹과 GS리테일의 조직개편 소식이 있었어요.
롯데그룹은 과감한 임원 인사 함께, 10년 가까이 유지한 사업군별 헤드쿼터(HQ) 체제를 폐지했어요. 롯데는 2017년 비즈니스유닛 체제, 2022년 헤드쿼터 체제를 도입하면서 유관 계열사의 공동 전략을 수립하는 방식, 즉 '통합을 통한 시너지'에 포커스를 두어 왔었죠. 이를테면 쇼핑HQ에는 백화점, 마트, 슈퍼, 하이마트, 세븐일레븐 등이 모두 포함되었어요.
하지만 이번 임원인사에서 HQ체제가 모두 폐지되고 부회장들이 모두 용퇴하며 조직에 변화가 생겼답니다. 롯데는 계열사의 독립경영 체제, 보다 빠른 실행 중심으로 조직으로 돌아선 셈이에요.
GS리테일의 경우에도 '플랫폼BU' 조직을 분리했어요. GS리테일은 2019년 편의점과 슈퍼를 통합해 '플랫폼BU' 하에 관리해 왔지만, 6년 만의 다시 분리 되어 편의점사업부BU와 슈퍼사업부BU가 분리되게 되었죠.
신세계에서도 올해 8월 신세계백화점의 단독 온라인몰 '비욘드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