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넥스트커머스 에는 ‘마트’ 기업이나 ‘외식’기업이라면 눈 여겨 봐야할 핀테크 기업 하나가 참여해요. 이른바 매장직원들을 그만두지 않게 하는 핀테크랄까요? 이름하여 #캐노피. 현장직에게 가장 중요한 건 ‘생계유지’와 현급의 순환을 맞추어주는 거랍니다. 본사 비용 없이 직원을 지키는 방법, 들어보실래요?
요즘 매장직원들 구하기 어려운 곳들 많으시지요? AI 때문에 일자리가 없어졌다고 아우성대는 MZ세대들이 많건만.. 신기하게도 매장은, 직원은 늘 모자라고, 이직이 잦으며 고용 유지가 어려운 곳이에요.
이런 고민을 가지고 계신 리테일러들이라면 하나 알아두시면 좋을 핀테크가 있어요. 바로 ‘캐노피’란 스타트업이에요. 얘는 핵심 서비스는 “Earned Wage Access (EWA)”, 즉 근로자가 ‘이미 일한 만큼의 급여’를 실시간으로 정산해서 쓸 수 있게 해 주는 서비스예요.
우리 모두 일하고 나면 ‘월급’을 받지요? 하지만 누군가는 월급날이 오기도 전에 엥꼬가 나요… 또 월급날이 되면 그간 밀렸던 돈들이 싸아악 빠져나가면서 생활비가 딸리게 되는 슬픈 현실.. ㅠㅠㅠ
그런데 캐노피를 이용하게 되면, 직원이 출근 체크(혹은 근무일지 작성 등)를 하면 “마일리지(mileage)” 형식으로 일한 시간이 자동 누적되고, 이 누적된 마일리지만큼 일급을 계산해줄 수 있어요. 이 때 ‘이자’라는 게 발생할 수 있지요? 나중에 줘야 할 돈을 선지급을 해버리면 금융적으론 손실이 나게 되는데, 이건 본사가 부담하는 게 아니라 캐노피가 메워요. 즉, 캐노피가 먼저 일급을 지급하고 나중에 본사에게서 임금을 가져가는 거예요. 본사는 주던 대로 임금을 주면 되는 시스템요.
이 복지 제도를 도입하면, 직원들이 확실히 덜 나간다고 해요. 여기는 일급을 받을 수 있는 곳인 만큼 매일매일이 캐시카우가 되는 체감, 이 힘이 생각보다 큰 것이죠. 직원들에게 이건 대출이 아니어서 신용 점수에 영향을 주지 않아요.
좌, 그럼 본사는 무슨 돈을 내야 할까요? 캐노피 왈.. 회사는 아무런 돈도 내지 않아도 된다고 해요…. 진짜아..?
그럼 캐노피는 뭘 먹고 사냐고 물어보았더니.. 이 생태계가 완성되면 쌓아 온 데이터를 통해 수익 모델이 다양하게 나타날 수 있다고 보고 있어요.
사실 해외엔 이런 서비스가 되게 많아요. 맥도널드 같은 F&B나, 월마트 같은 마트는 대부분 이 서비스를 도입해 생활비가 빠듯한 직원들을 돕고 있죠. 실제 EWA를 도입하면 이직율이 20% 가까이 감소된다는 보고가 있어요.
캐노피의 현재 고객사 목록엔 파이브가이즈와 쿠치올로, 볼피노 등 여러 식당 들이 이름을 올리고 있더군요. 아직 파릇파릇하 스타트업이지만 흥미로운 기술을 가지고 있지요? 이번 넥스트커머스 2025 전시에서 꼭 만나 보시어요~!